책임감 있는 브리더 찾는 방법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 가이드라인을 참조한 책임감 있는 브리더 찾는 방법

책임감 있는 브리더와 가짜 브리더

브리더의 역사가 국내보다 오래된 해외의 경우, 브리더를 1) 책임감 있는 브리더 (Responsible Breeder)와 2) 가짜 브리더 (Backdoor Breeder)로 구분합니다. 책임감 있는 브리더는 윤리성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종을 번식해나가는 자라면, 가짜 브리더는 돈을 목적으로 무분별한 번식을 하는 업자를 의미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브리더가 아닙니다)

비마이펫이 도와드릴 수는 있어요

비마이펫은 판매업자/중개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예비입양자님께 객관적인 입장에서 브리더 입양 자체에 대해 설명을 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예약금이나 중개수수료 등의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니, 부담 없이 연락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최종선택은 예비입양자님의 몫이에요

저희의 설명도 소중하지만, 무엇보다 예비입양자님께서 여러 브리더분들을 만나보고, 예비입양자님께 ‘딱’ 맞는 브리더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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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을 참조하세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좋은 브리더를 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래는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에서 제시한 ‘책임감 있는 브리더’를 찾는 가이드라인입니다. 견사 방문 전 한 번 읽고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견사 방문을 허락하고, 아이들이 생활공간을 보여준다. 그 곳은 청결하고, 공간이 충분하다.
  • 아이들이 청결하고 활발하며, 건강해 보인다. 방문객을 보고 겁먹지 않는다[1]
  • 일반인이 반려견을 키우는 것과 유사하게 개를 관리한다. 견사가 붐비거나 더럽지 않고, 개를 계속 가둬 놓지 않는다
  • 종의 크기에 따라 요구되는 충분한 공간이 제공된다
  • 브리딩을 하는 종의 수가 단일 혹은 소수이며, 각 견종의 특성과 요구조건을 잘 알고 있다
  • 자견이 없을 시에는 예약 리스트에 올리거나 다른 책임감 있는 브리더를 추천한다
  • 개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하여 견종의 특성에 따른 장난감 제공, 사회화 활동 및 운동 등을 하게 한다
  • 입양자가 부모견(최소한 모견)과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 해당 지역의 수의사와 관계를 쌓고 있으며, (자견이 진찰받은 바 있다면) 진찰기록을 보여준다
  • 유전적/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부모견/조부모견에 대한 기록을 보여주며 브리딩 시 유전적 질환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음을 설명한다 유전병 검사[2] 기록 또한 제공한다.
  • 관리법/훈련법을 알려주고, 분양 후에도 도움을 제공한다
  • 기존에 다른 자견을 데려갔던 입양자의 후기를 제공한다
  • 해당 견종에 특화된 조직에서 활동하며, 각종 대회에 참가한다
  • 대면으로만 최종 분양을 진행하며, 온라인을 통한 익명의 입양자 혹은 펫샵에 판매하지 않는다
  • 여러 번의 견사 방문 및 모든 가족 구성원이 자견을 직접 만나러 올 것을 권유한다
  • 서면 계약서(전염병과 같은 건강상의 문제 발생 시 대처방안 포함)를 제공하고 입양자가 읽을 시간을 준다
  • 특정 동물병원을 가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책임감 있는 브리더’는 예비 입양자님께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반려견을 맞이하려는 동기
  • 반려견 관리와 훈련은 가족 중 누가 진행할 것인지, 반려견의 생활공간, 가족과의 기본 원칙 합의 여부
  • 공동주택의 경우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허용되어 있는지 여부
  • 다른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다면 담당 수의사의 추천서
  •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계약 요구 (입양자가 브리더에게 주기적으로 소식을 전해주기로 협의한 경우는 제외)

[1]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 하는 경우, 방문객을 보면 겁에 질리거나 공격성을 보일 수 있어 체크가 권장되는 사항이다.

[2] 해외의 경우, 많은 국가에서 유전자 검사를 필수사항으로 규정하였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교배 시에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국내 유전병 검사는 지정된 병원에서 가능하며, 검사비는 항목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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