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채식] Cafe Arabia – 아부다비

The Third Place와 함께 아부다비의 인기 카페 중 한 곳인 Cafe Arabia는 이름답게 내부 인테리어도 아랍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꾸며져있다. 오전 7시부터 영업하므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가기도 좋은 이곳은 몇 가지 비건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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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fast & Bruch 용 메뉴에서의 비건 채식 음식은 다음과 같다.

  • Porridge : 우유 대신 물, 꿀 대신 메이플 시럽을 선택할 수 있다
  • Falafel Platter : 병아리콩과 참깨, 마늘, 허브를 갈아서 튀긴 음식
  • Saj : Wrap. labneh와 feta는 유제품이므로 zaatar를 선택해야 한다.
  • Falafel Saj : 팔라펠이 들어간 Wrap
  • Bruschetta : 아보카도 선택 가능
  • Avocado toast
  • Vegan Arabic : foul medames(잠두를 주재료로 허브, 레몬, 식물성 기름을 이용해서 만든 콩 요리), 팔라펠, 호무스, 샐러드
zaatar를 선택해서 주문한 Saj

Saj는 밀가루, 식물성 오일, 이스트, 소금, 설탕으로 만드는 얇은 아랍 전통 빵으로 랩을 만들 때 이용된다.

Zataar는 참깨, 소금, 타임, 수막(옻), 고수, 커민을 함께 갈아 만든 향신료로 짭짤하고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향이 있어 중동식 빵 요리에 자주 사용된다.

Brunch & Beyond 메뉴에서의 비건 채식 음식 다음과 같다.

  • Homus : 호무스는 삶은 병아리콩을 커민, 소금, 올리브유, 참깨 소스를 넣고 함께 간 것으로 주로 아랍식 빵과 채소와 함께 먹는다.
  • Jarjeer Salad
  • Harira Soup : 렌틸콩과 병아리콩을 이용한 토마토 수프
  • Quinoa Avocado Salad
  • Ultimate Protein Salad
  • Veggie Burger
Veggie Burger

Veggie Burger의 패티로는 팔라펠이 사용되었다. 주재료가 병아리콩인 팔라펠은 단백질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고소한 맛과 특유의 씹는 질감으로 비건 음식에서 고기 대신 널리 사용되는 재료이다. 팔라펠을 씹으면 잘게 부서진 병아리콩이 입안을 돌아다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모든 재료를 넣고 갈 때 되직하게 갈았기 때문이며, 또한 삶은 병아리콩이나 캔에 든 병아리콩을 사용할 경우 재료를 넣고 갈 때 부드럽게 갈려 팔라펠의 식감을 살릴 수 없으므로, 팔라펠을 만들 때에는 건조된 병아리콩을 사서 물에 불려 사용해야 한다.

터키쉬 커피

이곳의 터키쉬 커피도 추천할만하다. 카다몸 향이 적당히 섞여 향긋할 뿐 아니라, 아랍 미술 작품이 곳곳에 진열된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실내의 이곳저곳에 책이 많이 꽂혀있는 만큼 공부하거나 책 읽는 사람도 많으며, 공원 조성이 잘 된 Umm Al Emarat Park 앞에 있어 커피를 마신 후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공원 주변에는 사람을 잘 따르는 길고양이들도 많으므로 간식을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한국과는 달리,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많은 길고양이들이 사람의 애정을 받고 있다. 길고양이에게 물과 밥을 매일같이 제공하는 봉사단체도 꽤 있으며, 동물 병원에서는 매달 유기묘, 유기견 입양 행사를 진행한다. 이 때문인지, 길을 걷다 만나는 길고양이 중에는 가까이 가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으며, 처음 만났음에도 호기롭게 발 앞에 드러누워 애정을 갈구하는 녀석들도 있다.

처음 만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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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마리를 키우는 집사입니다. 페스코 베지테리안이며 해외에 거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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