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래퍼 스눕독, 유기견 스눕 입양의사 밝혀

미국 유명 래퍼 스눕독(Snoop Dogg)이 자신의 이름과 유사한 이름을 가진 유기견 스눕(Snoop)의 입양 의사를 밝혀 화제다.

아직 아기 티를 못 벗어난 스눕은 크리스마스 휴가 전, 전 주인에 의하여 유기되었다. 유기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면서 스눕은 유명세를 치렀으며, 전 주인은 영국 내에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또한, 해당 CCTV영상에서 스눕은 떠나려고 하는 주인을 붙잡고자 차량을 향해 “껑충’ 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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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눕은 현재 영국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CPA)가 보호 중에 있다.

한편 ,  스눕독의 입양 의사가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스눕독은 영국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스눕에 대한 입양 의사를 밝히면서도, 스눕이 이미 영국에서 유명한 것을 감안할 때, 자신 외에도 사랑을 듬뿍 줄 수 있는 집에 입양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실제로도 RSCPA에 의하면 스눕에 대한 입양 문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RSCPA는 입양 문의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면서도, 유기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스눕에 대한 입양을 진행하지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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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리

leejullyed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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