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애교를 갑자기 부려요! 이유 및 대처법 알아보기

고양이, 갑자기 애교 많아졌어요

이전에는 고양이가 독립적이었는데 갑자기 의존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고양이 애교. 귀엽고 좋지만 어리둥절하기도 하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독립적인 성향이 있다. 하지만 강아지처럼 주인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주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싶은 욕구도 있는 동물이다.

고양이는 어떤 경우에 갑자기 애교를 피우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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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무시당한다고 느낄 때 애교 부려

고양이들은 특히 자신이 무시 받고 있다고 느낄 때 다정하게 애교를 부리는 경향이 있다. 고양이가 집사를 쫓아다니며 다리를 스치듯 지나가는 것은 소통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가 잘 못 알아챈다면 졸졸 따라다니며 울지도 모른다.

만약 우리가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고양이가 옆으로 뛰어오른다면? 쓰다듬어 달라고 조르는 것일 수 있다.

환경 변화로 애교 많아질 수도

특이하게도, 고양이가 갑자기 애교가 많아지는 것은 환경의 변화에 기인할 수 있다. 날씨나 집 등이다.

대표적으로 고양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변화는 아래와 같다.

  • 추운 날씨
  • 천둥 번개
  • 화재경보기가 울릴 때
  • 새로운 가구나 기존의 가구 배치를 변경할 때
  • 낯선 사람의 방문
  • 새로운 가족의 탄생
  • 새로운 반려동물의 등장

고양이 애교

고양이 분리불안이라면 애교에 과도한 대응 삼가야

고양이가 분리불안이 있다면 고양이 애교에 너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집사의 애정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애정이 간절할수록 그리고 애정을 많이 받을수록, 그 애정이 줄어들었다고 느낄 때 더 큰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분리불안이 있는 고양이는 사람과 떨어지면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리고 그 결과, 자주 야옹거리거나 가구를 긁고, 옷에 오줌을 싸는 등 각종 문제 행동을 보인다.

만약 우리가 일을 하거나 외출할 때마다 고양이가 문제 행동을 보인다면? 행동교정법에 따라 훈련을 해야 한다. 심각한 경우, 수의사의 도움을 통해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고양이 애교, 질병의 징후일 수도

비록 고양이의 애교, 애정이 일반적인 질병의 징후는 아니다. 고양이에게 있어서 애교, 애정이란 집사의 쓰다듬기, 배 문지르기 등의 관심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만약, 고양이가 갑작스럽게 애교를 부린다면? 고양이의 다른 행동도 관찰하자. 어두운 곳에 숨거나 무기력증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임신한 고양이, 애교 많아져

임신 마지막 4주 동안 고양이의 성격이 변하기 시작할 수 있다. 그 변화들 중 하나는 다른 고양이들과의 상호작용이다.

출산 예정일 4~5주 전이 되면 고양이는 애교가 많아지고 까다로워진다. 또한, 배가 조금이라도 고프면 밥을 달라고 심하게 조르는 경향이 있다.

임신한 고양이들은 사람과 더 친하게 지내는 경향이 있고, 자연적으로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는 줄어든다.

아마도, 임신한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사람들이 더 나은 공간과 음식을 제공하는 존재라는 것을 아는 모양이다.

고양이 애교

고양이의 갑작스러운 애교, 대처법은?

만약 고양이가 갑자기 당신의 관심을 원한다면?

우선, 고양이가 원하는 관심을 주자. 그리고 고양이 행동 변화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자. 무시해서 그런 것인지, 환경 변화인지, 혹시 임신인지 등 말이다.

만약 행동 변화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없다면 동물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고양이의 요구성 행동 멈추게 하려면?

단순한 애교를 넘어서 만약 고양이가 요구성으로 조르는 행동을 지속한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자.

발 구르기

많은 집사들은 발 구르기가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고양이가 무릎에 뛰어오르거나 조르는 행동을 시작하려는 순간, 한 번 발을 구르는 것이다.

그리고 고양이가 머뭇거리자마자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 행동에 간식 등으로 보답하며 폭풍 칭찬을 하자. 발 구르기의 목적은 고양이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것이다.

따라서, 나의 발 놀림에 고양이가 반응하면 보상과 칭찬, 애정을 함께 표현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장난감 놀이로 산만하게 하기

고양이를 산만하게 만들기. 애정에 굶주려 계속 조르는 고양이의 행동을 교정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만약 내가 걸어가는데 고양이가 계속 달라붙는다면, 장난감을 이용해 고양이가 다른 곳으로 가도록 유도하자.

옳은 일에 대한 보상

고양이의 새로운 행동에 대해 보상을 하면 고양이는 그 행동을 계속하려는 자연스러운 욕구를 갖게 된다. 따라서, 고양이가 착한 것과 침착한 것을 동일시하도록 칭찬으로 유도하자. 요구성 행동이 아닌 다른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 교정이 지속되면 고양이는 애정을 덜 갈구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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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관심분야 “노견, 채식, 여행” / 궁금한 주제가 있다면 ohmypets@bemypet.kr으로 제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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