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춘기 증상 및 나이는?

강아지 사춘기, 언제부터일까?

어린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갑자기 강아지의 행동이 변화할 때가 있을 수 있다. 갑자기 말도 안 듣고 새벽에 나를 깨우기도 한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강아지 사춘기?’라는 의문이 든다면 아마 그것은 맞을 것이다.

강아지 사춘기는 대체적으로 생후 6개월 전후로 시작되어 2~3살 정도에 끝난다. 가장 뚜렷한 행동적인 변화는 6~12개월령에 나타난다.

사춘기 행동에는 호르몬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호르몬만이 원인은 아니다. 예를 들어, 중성화된 강아지들도 사춘기를 똑같이 겪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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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춘기 말썽, 힘들지 않아요!

강아지는 사춘기에 여러가지의 말썽을 피울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들과의 관계도 형태를 갖추게 된다.

만약 강아지를 어렸을 때부터 키우기 시작했다면? 사춘기 말썽쯤은 참을만한 유대감이 충분할 것이다.

또한, 말썽이라고 하더라도 어린 시절보다는 비교적 수월하다. 배변 훈련이나 ‘안 돼’ 등의 기본적인 훈련이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끊임없이 대소변을 치워야 하는 정도의 어려움은 아니다.

강아지 사춘기

#1. 사춘기용 씹는 장난감 필요해요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사춘기 이전에 이 앓이 시기가 온다. 그리고, 보통 7~9개월령에는 이앓이가 끝나지는 않더라도 그다지 심하지 않은 정도다. 하지만 사춘기에도 어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마구 씹고 물어뜯는 습관이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사춘기 강아지에게도 어렸을 때처럼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이 있다. 3~5개월일 때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은 턱관절이 더 자란 사춘기 강아지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는 껌을 먹는 데 1시간이 걸렸다면 이제는 10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사춘기 강아지에게 적합한 더 튼튼한 껌이나 씹는 장난감을 준비해야 한다.

#2. 사춘기 강아지, 머리 쓰면서 에너지 발산하기

어린 시절의 강아지는 깨어있는 시간보다 자는 시간이 더 많다. 하지만 사춘기는 다르다. 에너지가 많아지고 수면시간도 줄어든다.

이때 효과적인 것은 산책이나 운동뿐만 아니라 머리를 써야 하는 노즈워크 등의 각종 놀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강아지의 골격 구조가 아직 완벽하게 자리 잡은 상태가 아니다. 따라서, 12~18개월이 될 때까지는 관절에 무리가 가는 심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3. 사춘기 강아지 수면 패턴 바뀔 수 있어

사춘기 강아지는 수면 패턴의 변화를 겪기도 한다.

저녁 내내 선잠을 자다가 온 가족이 자려고 하는 오후 11시에 갑자기 일어나서 놀아달라고 조를 수 있다. 이런 강아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장난감이나 노즈워크로 에너지를 소비하게 한 후, 같이 잠에 드는 것이다.

#4. 사춘기 강아지에게도 사회화 중요해

사회화 시기에만 사회성 교육 필요한 것 아니야

어릴 때 입양한 경우가 아니라면 강아지가 어떤 사회화 시기(생후 3~12주)를 거쳐 왔는지 알 수 없다. 그렇다고, 사춘기가 강아지의 사회성을 키우기에 늦은 것은 아니다.

사춘기에도 강아지를 다양한 장소, 사람들, 강아지들에게 노출시키는 것은 중요하다. 이때, 강아지가 싫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면 하지 않아야 한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하면서 즐겁고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사춘기 강아지, 갑자기 겁 많아져

사춘기 사회화 교육 시에는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강아지가 갑자기 매사에 소극적이거나 특정한 것에 혹은 상황에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며칠 혹은 몇 주간 지속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사춘기 강아지는 산책 중 갑자기 지나가는 사람이나 강아지를 보고 짖거나 도망가는 것이다. 어떤 강아지들은 나무나 그림자를 보고 무서워하기도 한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사춘기 강아지에게 지극히 정상적인 변화다.

무서운 상황 강요하지 말아야

따라서, 사회화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두려움에 맞서라”라고 강요해서는 안된다. 남에게 무례한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고 강아지를 혼낸다면? 이미 긴장하고 있던 강아지는 더 긴장하게 된다.

강아지를 겁먹게 한 원인이 무엇이든 인지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만약 무서워하는 물건에게서 멀어지고 피하려고 한다면 그대로 두자. 굳이 ‘이거 하나도 안 무서워~’라고 무서워하는 강아지에게 가져다주는 것만은 꼭 피하자.

대신에 강아지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주며 진정시키자.

강아지 사춘기

#5. 사춘기 강아지, 산책에 흥미 많아져

사춘기 강아지는 산책에 더 많은 흥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집에서 더 먼 곳으로,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고자 하는 본능이 발동하기 때문이다.

사춘기 강아지는 산책을 나가면 확실히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이것은 강아지의 신체가 성숙하면서 나타나는 당연한 특징이다. 귀찮다고 생각하기보다 더 자주 산책을 나가고, 운동장에도 자주 데려가며 함께 즐겨보자.

#6. 훈련에 어려움 겪기도

강아지가 사춘기일 때는 원래 알던 훈련어에 반응을 하지 않기도 한다.

분명히 말을 잘 들었는데, 당황스러운 순간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강아지의 뇌가 빠르게 발달하면서 일시적으로 잘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사춘기를 잘 보내고 나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못 알아듣는 것 같아도 계속 말 걸어주고 간식으로 보상하면서 가르치자.

#7. 사춘기 강아지, 갑자기 겁먹는다

특정 사건이 강아지에게 큰 영향 끼치는 시기

강아지는 사춘기에 겁을 먹는다. 여러 번에 걸쳐서 겁 먹는 시기가 올 수 있다. 급격한 성장과 호르몬의 영향이다. 이 시기의 강아지들은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던 것을 무서워한다. 예를 들면, 낯선 사람이나 동물, 익숙하지 않은 물건 및 장소에 그렇다.

이 시기를 잘 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정한 사건에 대한 학습이 가장 강력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시기의 나쁜 경험은 이전의 경험이 모두 긍정적이었더라도 강아지의 행동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긍정적 상호 작용 이끌어내도록 잘 살펴야

따라서, 사춘기에는 강아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산책하는 동안 평소와 다르게 반응한다면? 꾸짖거나 벌을 주면 안 된다. 이는 강아지의 두려움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마주치는 것들을 긍정적으로 대할 수 있도록 하자.

  • 대상과 편안한 거리 유지
  • 강아지가 스스로 다가가서 탐색하도록 내버려 두기
  • 여러 대상과의 상호 작용을 긍정적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간식으로 보상

사춘기에는 새롭지만 나쁜 경험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덜 경험하는 것이 나은 시기이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계속 용기를 주면서 밖으로 나가되 그 모든 경험들을 긍정적이고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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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1. 사춘기 시기라고 해서 식욕이 떨어지진 않아요 갑자기 식욕이 떨어졌다면 어디 아픈 것일 수도 있으니 계속 밥을 먹지 않는다면 병원에 다녀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 저희 집 아이가 밥을 너무 안 먹어서 뼈밖에 안 남았어요 그리고 자주 헛구역질을 합니다. 어떻게하면 살을 찌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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