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동장 적응시키는 방법 알아보기
고양이 이동장, 선택이 아닌 필수!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외출을 할 때에는 고양이 이동장 안에 넣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몸이 유연하기 때문에 강아지처럼 하네스를 착용하고 외출할 경우 도망치거나 사고가 날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죠. 병원을 가거나 고양이와 외출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이동장을 사용하도록 합시다.
고양이 이동장 선택 TIP
고양이 이동장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요즘은 디자인도 예쁘고 어깨에 멜 수 있어 편한 이동장들도 많이 있죠. 만약 병원에 데리고 갈 때의 이동장을 골라야 한다면 앞면뿐 아니라 윗면까지 열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양이를 꺼내지 않고도 윗면을 연 상태로 진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플라스틱은 소독하거나 씻기 편리하고 고양이의 발톱이 벽면에 걸리지 않아 좋습니다.
캐리어의 크기는 고양이가 안에서 뒹굴어도 발을 뻗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정도가 좋습니다. 안에는 부드러운 수건이나 담요를 깔아줍니다.
고양이 이동장 훈련법
처음 이동장을 사용할 때에는 고양이가 경계심을 갖고 들어가지 않으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이동장에 익숙해지면 재해나 위급 상황 시 대피할 때에도 도움이 되니 꼭 훈련시켜 두도록 합시다.
1. 익숙해지게 만든다
만약 동물병원에 갈 때만 고양이를 이동장 안에 넣으려 한다면 고양이가 이동장 자체를 경계하거나 안 좋은 기억만 남길 수 있습니다.
평소 이동장을 방에 두고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합시다. 고양이가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에 이동장을 두고 들어가면 마음이 놓이는 곳이라고 인식시키는 것입니다.
2. 이동장 매너 준수
고양이를 이동장에 넣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고양이를 절대 밖으로 꺼내지 않도록 합니다. 대중교통은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서로를 위한 배려가 중요합니다. 최대한 고양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차를 이용한다면 여름철 고양이를 혼자 두고 내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장시간 이동을 할 때에는 한두 시간마다 이동장 밖으로 꺼내 물을 마실 수 있게 하고 휴식 시간을 가집니다.
3. 이동장 안에서 대기하기
동물병원의 대기실에는 다른 동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픈 아이, 예민한 아이, 공격성이 있는 아이 등 다양한 성격의 동물들이 있으니 대시실에서도 이동장 밖으로 꺼내지 않도록 합니다.
만약 겁이 많은 고양이라면 이동장 위로 이불이나 수건을 덮어 시야를 가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TIP비마이펫: 고양이 산책에 대해서는 고양이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예민한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산책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부 환경의 변화나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이죠. 얌전한 고양이도 갑작스럽게 달려든 새나 차 소리에 놀라 갑작스럽게 뛰쳐나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