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배설 자세로 화장실 만족도 알 수 있다
고양이 배설 자세를 살펴보면 고양이가 화장실을 마음에 들어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의 배설물을 살펴보면 고양이가 건강한 상태인지 아닌지 알 수 있죠. 때문에 고양이의 화장실 사정(?)은 매우 중요하니 잘 관찰하도록 합시다!
고양이 배설 자세 관찰하기
고양이의 배설 자세나 대변, 소변의 상채를 살펴보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화장실에 들어가 모래를 파고 그곳에 배설한 후 배설물 위에 모래를 덮고 나옵니다.
하지만 화장실이 놓인 장소나 화장실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배설을 꾹 참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의 배설 자세나 상태를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죠.
변의 굳기와 색깔, 모양, 소변의 양과 색깔, 배설 횟수, 등을 날마다 세심히 관찰합시다. 이상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곧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배설, 하루에 한 번 이상!
건강한 고양이는 반드시 하루 한 번 이상 화장실을 갑니다. 하지만 화장실을 너무 안 가는 것도, 너무 많이 가는 것도 질병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1.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고양이가 배설 후 배설물을 모래로 덮지 않거나 충분히 덮지 않고 곧바로 화장실을 나오는 행동, 화장실이 아닌 장소를 파헤쳐 배설하려는 행동은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또 화장실 사용 후 벽을 긁는 행동 역시 화장실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죠. 화장실의 크기, 모래의 종류와 양을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배설 후 곧바로 청소하기
고양이는 청결한 것을 좋아하고 냄새에도 민감한 동물입니다. 화장실이 지저분하면 들어가려 하지 않죠. 따라서 고양이가 배설을 마치면 화장실을 재빨리 청소해주도록 합시다.
화장실 역시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2~4주에 한 번씩 전체 모레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화장실 용기도 깨끗이 청소하도록 합시다. 고양이는 감귤 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시트러스 향 세제로는 청소하지 않습니다.
3. 변을 보지 않으면 주의
고양이가 사흘동안 변을 보지 않는다면 각별히 주의합니다. 정상적인 변은 밀크 초콜릿 색의 적당한 굳기입니다. 배설 횟수는 하루에 한두 번이 기본입니다.
변이 딱딱해지거나 설사를 하고, 변비가 3일 이상 지속된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피가 섞여 소변이 빨갛거나 간 기능 이상으로 소변이 주황색이라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TIP 비마이펫: 고양이에게 화장실은 너무나 중요한 생활 요소인데요, 특히 고양이 화장실 모래는 호불호를 결정 짓는 주요 조건입니다. 시중에는 벤토나이트, 두부 모래, 카사바, 우드펠렛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습니다. 각 소재마다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 고양이에게 어떤 제품이 잘 맞는지 테스트하여 고양이의 화장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합시다!또한 고양이의 화장실은 고양이 마리 수보다 1개가 많은 것이 이상적입니다. 만약 개수를 늘리기 어렵다면 자주 청소하여 냄새가 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해줍시다. 화장실 주변에는 모래가 튀어 쉽게 더러워지니 사막화 방지 대책을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