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미끄러짐 방지 도와주는 제품 4가지
까끌 까끌하고 지면이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 야외에서 자라는 강아지라면 상관 없지만, 실내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미끄러지는 강아지에 대한 걱정입니다.
소형견에게 자주 발병하는 질병인 슬개골탈구는 보통 유전에 기인하지만, 미끄러지며 다리에 충격이 가해져 외상성으로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슬개골 탈구란?
사람으로 이야기 하자면, 어깨가 빠지거나 입을 열다가 턱의 뼈가 어긋나며 딱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죠? 관절이 빠지는 것이에요.
사람도 그렇지만 강아지도 처음에는 관절이 빠졌다가 금방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만성이 되면 빠진 상태에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지 않아 걷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단계별로 1~4기로 구분하여 3기 중반이 지나면 수술이 권유되고는 합니다.
유전적인 것은 막을 수 없겠지만, 다리에 충격이 가해져 외상성으로 슬개골 탈구가 생기는 것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실내 미끄러짐 방지법
미끄럼 방지 패드 깔기
시중에 사람 아이들의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도 많이 나오지만, 강아지용 제품도 정말 많습니다.
낱장으로도 팔지만 몇 미터씩 원하는 만큼도 팔기 때문에 사이즈별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집안 전체를 깔 수는 없겠지만, 강아지가 주로 활동하는 경로에 깔아주면 미끄러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여러 시도를 해본 결과 가장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저희 집 강아지의 경우, 늘 조심 조심 걸어다녔는데요. 이렇게 활동적인 강아지였나 싶을 정도로 패드 위에서만큼은 정말 깡충깡충 잘 뛰어다닙니다.
뛰다가 패드가 깔리지 않은 부분에서 멈추는 것을 보면 강아지도 미끄럼 방지 패드를 아는 것 같아요.
발바닥에 미끄럼 방지 밤 발라주기
발바닥이 건조해지면 더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에 강아지의 발바닥에 보습을 해줄 수 있도록 시중에 강아지 전용 발바닥 밤이 많이 있습니다.
강아지는 핥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천연 식물성으로 만들어 핧아도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실제로, 발바닥에 보습제를 바르면 덜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강아지가 먹는 양도 꽤 되기 때문에 소진률이 빠른 편이예요.
주기적으로 발바닥 털과 발톱 깍아주기
강아지의 털이 길어지면 발바닥의 털도 함께 자라 지면에 닿는 면적이 줄어들어 많이 미끄러지게 됩니다.
발 주변에 있는 털이 자라났지만 미용할 시기가 되지 않았으면 고민이 되시죠?
요즘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무료로 발 정리 해주는곳도 있고, 소정의 비용 (1.5만원 정도)을 지불하면 정리를 해주는 병원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강아지 애견 전용 전동 면도기를 구입해서 틈틈이 잘라주고 있어요. 물론 전문가가 하는것처럼 완벽히 잘라주지는 못 하지만 열심히 시도하고 있어요.
발톱에 끼는 발톱링 착용하기
발톱에 고무패킹 같은 링을 끼워 바닥에 닿는 면적을 넓혀 마찰력을 만드는 제품이예요.
초반에는 해외에서만 판매했지만 비싼 가격으로 있어 선뜻 구입하기에 꺼려지던 제품인데요.
그래서 온라인 철물점에서 다른 용도로 나온 고무가 발톱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원래의 용도가 아닌 후기들로 가득했던 웃픈 이야기도 있었어요.
현재는 국내에도 비슷한 제품이 많이 나왔는데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미끄러짐 방지 뿐만 아니라, 다리에 힘이 없는 노령견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미리 예방하는 것 중요해
탈구나 디스크에 걸렸을 때 사람이라면 아프다고 말할 수 있지만, 강아지는 말하지 못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고 미리 예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