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 테리어 특징 및 성격 – 오즈의 마법사 토토 견종!

케언 테리어, 이름만 들으면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견종일 수 있는데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강아지 토토로 유명한 견종입니다. 케언 테리어는 어떤 특징과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견종일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케언 테리어

케언 테리어, 어떤 견종일까?

케언 테리어는 키(체고) 24~25cm, 몸무게는 5~6kg 정도로 크기가 작은 소형견이에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사람을 도와 해충, 쥐, 여우, 두더지 등의 땅속에 사는 동물을 사냥하거나 추적하는 역할을 하던 견종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돌무더기를 케언(cairn)이라고 불렀는데, 이 돌 사이에 사는 쥐를 잘 잡는다고 해서 케언 테리어(Cairn terrier)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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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어 그룹

땅속에 사는 동물을 사냥하거나 추적하는 견종들을 통틀어 ‘테리어 그룹‘으로 구분하는데요. 슈나우저, 요크셔 테리어, 베들링턴 테리어, 잭 러셀 테리어 등이 테리어 그룹에 속한답니다. 케언 테리어는 15세기 경부터 있던 견종으로 테리어 그룹 중 가장 역사가 깊다고 알려져 있어요.

케언 테리어

케언 테리어의 특징

땅을 파는 행동을 해요

대부분의 테리어 견종들에게는 과거 땅에 사는 동물을 추적, 사냥하던 습성이 아직까지 강하게 남아 있어요. 케언 테리어 역시 이런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땅을 파는 행동을 자주 할 수 있습니다.

털 관리가 쉬운 편이에요

케언 테리어는 짧고 부드러운 속 털 그리고 중간 길이의 거친 겉털로 이루어진 이중모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털갈이를 하지 않으며 평소에 털도 많이 빠지지 않습니다. 털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빗어주면 충분할 정도로 털 관리가 쉬운 편이에요.

오즈의 마법사 토토 견종

앞서 잠깐 설명했듯, 케언 테리어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토토’ 견종으로 유명해요.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출연한 케언 테리어는 1933년에 태어난 ‘테리’라는 이름의 암컷 강아지였다고 알려져 있어요.

케언 테리어

케언 테리어 성격

장난기가 많아요

케언 테리어는 성격이 활발하며 호기심, 장난기가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하루 종일 온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탐색하는 행동을 할 수 있어요. 단, 운동량이 중대형견이나 썰매견 출신 견종처럼 많은 것은 아니에요. 케언 테리어는 매일 30분~1시간 정도의 산책으로 충분히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답니다.

경계심이 강한 편이에요

사냥감을 추적하던 역할을 했던 만큼, 케언 테리어는 꽤 경계심이 강한 편이에요. 그래서 낯선 사람과 단숨에 친해지진 않아요.

케언 테리어는 사냥감을 찾으면 짖어서 사람들에게 알리기도 했는데요. 이런 습성도 남아 있어 스트레스를 받거나 요구 사항이 있을 때 짖는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독립적이고 고집이 세요

독립적인 건 테리어 그룹 견종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인데요. 케언 테리어 역시 기본적으로 보호자에 대한 애정은 있지만 독립적인 편이에요. 케언 테리어가 하는 행동을 제한하려고 하거나 너무 귀찮게 하면 싫어할 수 있어요.

또, 케언 테리어는 고집도 아주 센 편입니다. 그래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한 번 장난감을 물면 쉽게 놓지 않는 편이에요.

케언 테리어

케언 테리어가 주의해야 할 질병

머리 턱 골병증 (Craniomandibular osteopathy)

케언 테리어는 머리 턱 골병증이라는 질병이 걸릴 확률이 유전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머리 턱 골병증은 성장기에 머리뼈가 불규칙하게 자라, 턱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이에요.

보통 머리 턱 골병증은 생후 4~10개월에 생기요. 그러니 이 시기에 침을 과하게 흘리거나 밥을 잘 먹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해 검사, 치료를 받아야 해요.

슬개골 탈구

슬개골 탈구는 소형견이 많이 걸리는 질병으로, 케언 테리어 역시 주의가 필요해요. 무릎의 작은 뼈인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자꾸 벗어나 통증,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 질병입니다. 그러니 평소 관절 관리에 신경 쓰고, 움직이는 걸 불편해한다면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게 좋아요.

안구 흑색종

케언 테리어는 눈이 약한 편이에요. 안구 흑색종이라는 안구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7~12살 사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요.

대표적인 증상이 눈에 검은 점(암)이 생기는 것으로, 눈에 검은 점이 생기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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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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