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잠꼬대 이유는? 악몽을 꾸는 걸까?
강아지가 잘 때 낑낑거리거나 파르르 떨 때가 있어요. 잠꼬대를 하는 것 같은데, 악몽을 꾸는 건가 싶어서 강아지를 깨워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우리 강아지는 왜 잠꼬대를 하는 걸까요? 강아지 잠꼬대 이유와 대처법을 알아봅시다.
강아지 잠꼬대, 왜 하는 걸까?
강아지 잠꼬대 행동
강아지는 다양한 잠꼬대를 해요. 대표적인 강아지 잠꼬대 행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몸을 움찔거림
- 낑낑거리는 소리를 냄
- 짖음, 하울링을 함
- 달리는 듯한 행동
- 눈, 입 등 얼굴 떨림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에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가 잠꼬대를 하는 이유는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수면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어요. 뇌 움직임이 활발해 얕은 잠을 자는 렘수면(REM), 뇌가 휴식해 깊은 잠을 자는 비렘수면입니다.
사람의 렘수면은 약 20%로 깊은 잠을 자는 비율이 더 많은데요. 강아지 수면은 약 80%가 얕은 잠인 렘수면인 경우가 많습니다.
렘수면 상태일 때 강아지는 꿈을 꾸게 되는데요. 강아지 수면시간 중 대부분이 렘수면 상태인 만큼 꿈도 많이 꾸고 잠꼬대도 자주 하는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답니다.
강아지도 정말 꿈을 꿀까?
과연 강아지도 꿈을 꿀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어요. MIT 뇌인지과학과 매튜 윌슨 교수 및 그 연구진의 실험에 따르면, 쥐도 꿈을 꾼다고 합니다. (Neuron지, 2001.1.25 발간호)
연구에서 쥐의 뇌파를 관찰한 결과, 낮에 활동을 할 때 보인 뇌파와 잠을 잘 때 보인 뇌파가 동일했다고 합니다. 이는 쥐가 잠을 잘 때 낮에 했던 일에 대해서 꿈을 꾼다는 걸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강아지와 고양이 등의 동물은 쥐보다 뇌가 더 복잡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도 꿈을 꾼다고 결론지었다고 합니다.
강아지, 꿈을 꾸면서 기억을 정리해요
잠을 잘 때 뇌는 그날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 기억하는 일을 해요. 이 과정에서 꿈을 꾸고 잠꼬대도 하게 되는 거랍니다.
꿈을 통해 기억을 정리하는 건 일상의 스트레스 대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강아지 심리학으로 유명한 스탠리 코렌(Stanlery Coren)에 의하면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강아지는 어떤 꿈을 꿀까?
강아지가 어떤 꿈을 꾸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어요. 과학자들은 공놀이, 산책 등 강아지가 일상생활에서 겪은 일과 관련된 꿈을 꾼다고 추측하고 있답니다.
강아지 잠에 대한 이모저모
강아지가 코를 골아요
강아지가 드르렁거리며 코를 곤다면, 잠꼬대라고 귀엽게 넘겨선 안 돼요. 일시적이라면 피곤한 게 이유일 수 있지만, 코골이가 지속적이라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코를 고는 이유>
- 체중 증가
- 단두종
- 코 관련 질병
좋은 수면 환경이 중요해
강아지가 잠을 자다가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도 쉽게 깨는 이유가 바로 얕은 잠을 자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잠자리 주변이 시끄럽고 사람이 많이 지나다녀 자다가 계속 깬다면 수면 부족이 생길 수 있어요. 수면 부족이 생기면 강아지가 불안해하고 면역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편안하게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한데요. 좋은 강아지 잠자리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좋은 강아지 잠자리 조건>
- 이동장과 같이 4면이 막힌 곳
- 햇빛,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곳
-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곳
- 보호자가 잘 보이는 곳
악몽을 꾸는 것 같아요, 깨워야 할까요?
강아지는 그날 있었던 일과 관련된 꿈을 꿔요. 만약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 악몽을 꿀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잘 때 낑낑거리며 악몽을 꾸는 것 같다고 해도, 함부로 깨워선 안 돼요.
자는 강아지를 갑자기 깨우면 놀라서 보호자를 공격할 수 있어요.
만약 악몽을 꾸는 것 같아 깨우고 싶다면, 주변에서 손뼉를 치거나 바닥을 살짝 쳐주세요. 혹은 부드럽게 이름을 몇 번 불러주면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게 될 거예요.
강아지 잠꼬대 그리고 발작, 구분이 필요해요
강아지가 잠꼬대로 몸을 움찔거릴 때도 있어요. 대부분은 잠꼬대로 볼 수 있지만, 발작인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강아지 발작 증상>
- 이름을 불러도 깨지 않는다
- 몸이 뻣뻣하게 경직되어 있다
- 입에 거품을 물기도 한다
우리집 토이푸들도 잘때마다 낑낑하고 몸 떨고 잠꼬대 귀엽게 하는데ㅋㅋ 군대에 갇혀서 이를 볼수가없으니…참
제 강아지도 귀엽게 잠꼬대를 해요.
무슨 일이 있나 싶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문적이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강아지가 자다가 갑자기 짖으면서 깜짝
놀라면서 깨는건 왜일까요?
스트레스 받아서인지,
놀라서인지?걱정이 됩니다
va047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