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C의 새로운 견종 – 그랑 바세 그리퐁 방뎅과 네덜란드 쿠이커혼제
그랑 바세 그리퐁 방뎅과 네덜란드 쿠이커혼제
American Kennel Club(AKC)는 ’18년 1월 10일 그랑 바세 그리퐁 방뎅과 네더르란스 쿠이커혼제를 새로운 견종으로 인정하였다.
그랑 바세 그리퐁 방뎅
프랑스 출신의 그랑 바세 그리퐁 방뎅(이하 “그랑”)은 하운드 그룹으로 분류되었다. 그랑은 18~20kg까지 성장하며, 평균수명은 13~15살이다.
여타 하운드에 비해 덜 활동적인 편으로 아파트 등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나, 가정에서 함께 지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사회화 훈련이 수반되어야만 한다.
하운드 특성상 훈련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예비견주에게 추천하기는 적절하지 않다.
반면, 관리는 훈련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빗질은 1주에 2번 이상 시켜주면 되며, 강아지 특유의 냄새가 심하지 않은 강아지로 목욕은 필요에 따라 시켜주면 된다. 또한, 여타 강아지들과 같이 정기적은 귀 관리와 발톱 관리가 요구된다.
네더르란스 쿠이커혼제
네더르란스 쿠이커혼제(이하 ‘쿠이커’)는 1942년 네덜란드 암머스톨 지역의 남작 부인이었던 반 하덴브룩에 의해 탄생된 견종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강아지로 과거에는 오리를 사냥할때 유인하는 임무를 맡았었다.
스포팅 그룹에 속하며, 수컷 기준으로 몸무게는 10~14kg, 체고는 38~43cm 정도로 성장한다.
쿠이커는 정기적인 산책과 운동이 수반된다는 전제 하에 아파트를 비롯한 대다수 환경에서 키우기 적합하다. 이상적인 환경은,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단독주택이다. 또한, 호기심이 많아 이를 충족시켜줄 놀이기구 및 장난감들을 필요로 한다.
또한, 브리더에 따르면 쿠이커는 보더콜리만큼 영리한 강아지로 훈련하기 쉬운 편에 속한다고 한다. 관리가 어렵지 않은 편으로, 기본적인 빗질 및 발톱관리를 요구로 한다.
다만, 브리더는 쿠이커가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들에게 적합하지는 않다고 한다. 귀여운 외모와 높은 지능에도 불구하고 쿠이커는 테리어와 같이 공격적인 성격을 보인다고 한다. 특히 다른 강아지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사회화 훈련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