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아이, 올바른 인사 방법 알아보기

강아지와 아이, 갑자기 만나게 된다면?

강아지를 산책시키다가 아이들을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 혹은, 우리 집에 어린 꼬마 손님이 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보통 아이들은 강아지에게 호기심이 많다. 또한, 아이들의 행동은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아이가 어떠한 행동을 하기 전에 아이에게 ‘강아지와 소통하는 방법’ 이야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어른으로서 그리고 반려인으로서의 의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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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겁 많다면 ‘만지지 말라’라고 주의 주세요

강아지 성격에 따라 모르는 사람을 좋아하기도, 낯을 심하게 가리기도 한다. 특히, 낯을 가리거나 잘 놀라는 강아지는 아이를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은 보통 동작이나 목소리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아이에게 ‘강아지가 무섭다고 하네. 만지면 안 돼’라고 주의를 주어야 한다.

강아지와 아이
낯가림이 심한 강아지는 표정에서도 나타난다

강아지와 아이, 인사 시키는 방법은?

만약, 강아지가 모르는 사람도 반가워하는 성격이고 마주한 아이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인사를 시켜도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때에도 갑자기 둘이 놀게 해서는 안 된다. 아래 단계에 따라 조심스럽게 인사를 시키자.

  1. 아이의 부모에게 이야기하여 강아지와 놀게 해도 되는지 확인하자
  2. 강아지에게 리드 줄을 채워 내가 제어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3. 아이에게 강아지를 향해 달리지 말고 천천히 다가와 가만히 있도록 하자
  4. 그 상태에서 강아지도 아이에게 다가가는지 보자
  5. 아이에게 주먹 쥔 손을 강아지에게 살살 내밀어보라고 하자 (얼굴을 들이미는 것과는 다르다)
  6. 강아지가 천천히 냄새를 맡게 하자.

이때, 강아지가 아이를 무는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리드 줄을 잡은 상태에서 둘의 만남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강아지 쓰다듬는 방법,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아이에게 강아지를 올바르게 만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주인의 책임이다. 아래와 같은 원칙을 기억하고 아이에게 알려주자.

이때, 가르쳐주었다고 그 자리를 절대 떠나서는 안 된다. 특히, 첫 만남이라면 아이와 함께 나도 강아지를 쓰다듬으면서 강아지도 아이도 불안하지 않도록 하자.

  1. 인사를 마쳤다면 강아지의 볼이나 가슴 쪽 부드럽게 쓰다듬는 것으로 시작하기 (부드럽게 살살 긁어주는 것도 좋다)
  2. 아이의 손이 강아지의 얼굴이나 머리 위로 오지 못하게 하기
  3. 만약 강아지의 볼이나 가슴 쪽을 쓰다듬거나 긁는데 가만히 있다면, 목이나 등을 쓰다듬고 긁어주게 하기 (털이 난 방향으로)
  4. 만약 강아지가 짖거나, 으르렁거리는 등 불안감, 두려움을 보인다면 멈추게 하자
강아지와 아이

강아지 만지지 못하게 해야 하는 상황은?

강아지의 사회성이 잘 발달했고, 낯가림이 없다고 하더라도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아이가 강아지를 만지지 못하게 하자. 모든 강아지들이 방해받았을 때 깜짝 놀라 공격성을 보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강아지가 밥이나 간식을 먹고 있을 때
  • 장난감을 물어뜯으며 놀고 있을 때
  • 자고 있을 때

강아지와 아이, 안전하게 놀기 위한 당부사항

아이가 강아지를 쓰다듬는 것까지 했다고 하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아래와 같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해야 한다.

만약 아래와 같은 사항을 지키지 못해 긴급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면? 아이 혹은 강아지를 안아올려 그 상황을 피하도록 하자.

강아지 귀, 꼬리, 발 잡아당기는 것은 금물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귀, 꼬리, 발을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게다가, 아이들의 경우 힘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세게 당기게 된다. 그때는 강아지가 깜짝 놀라 자기도 모르게 물 수도 있다.

강아지 안지 말기

아이는 키가 작고 팔이 짧아 강아지를 제대로 안기 어렵다. 이 경우, 강아지가 불편함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아이는 힘이 약해 강아지를 떨어트리는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강아지 얼굴과 거리 유지하기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단순히 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갑자기 별로 친밀하지 않은 사람과 얼굴을 너무 가까이하면 불안해한다는 의미다.

강아지에게서 갑자기 달아나지 말기

강아지와 함께 있다가 갑자기 달아나지 않도록 하자. 강아지는 본능에 따라 달려가서 아이를 잡으려고 할 수 있다. (일명 포식 반응)

대부분의 강아지는 아무리 반려견이라도 포식자의 본성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강아지 주위에서 소리 지르지 말기

과도한 소음은 강아지를 겁주거나 흥분시키고, 짜증 나게 할 수 있다.

강아지가 아이에게 공격성을 보일 때 대처법

모르는 강아지와 갑자기 눈을 마주쳤거나 강아지가 공격성을 보일 때의 대처법이다. 이 대처법을 아이에게 잘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어른도 알아두어야 한다.

만약 어떤 강아지든 아이에게 으르렁대거나 물려고 하는 등 공격성을 보인다면?

하던 것을 멈추고 가만히 있도록 교육하자

이때, 손을 뒤로 감추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하자.

만약 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아이들에게 과도한 공격성을 보인다면 원활한 생활을 위하여 강아지 훈련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권장된다.

주인과 목줄 없이 떠도는 강아지를 보았을 때 대처법

만약 주인과 목줄 없이 헤매고 있는 강아지를 본다면? 그리고 그 강아지가 경계심이 심하고 공격성이 있어보인다면? 아래와 같이 대처하자.

  1. 강아지에게 먼저 다가가지 말자
  2. 만약 강아지가 다가온다면? 절대 비명을 지르거나 도망치지 말고, 나무처럼 차분하게 행동하자
  3. 강아지와 눈을 마주치지 말자
  4. 만약 강아지가 계속 다가온다면? 최대한 낮은 음으로 “안돼,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자. 이때, 소리는 충분히 들리게 하되 소리를 지르지는 말자
  5. 만약 강아지가 다가오는 것을 멈춘다면? 천천히 뒤를 돌아 걸으며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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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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