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키우기의 기초! 몸의 구조와 특징은?

햄스터는 강아지와 고양이에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반려 동물이다. 비교적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1인 가구에서도 많이 키우곤 한다.

작고, 앙증맞은 외모에 오물오물 먹이를 먹는 귀여움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햄스터 키우기 전 알아 두면 좋을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햄스터 몸의 구조와 특징

눈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지만, 눈 부신 것에는 약하다. 눈의 위치가 높기 때문에 아래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몸집이 큰 천적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귀

귀가 밝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다. 위협을 느끼면 귀가 뒤로 젖혀진다. 흥미로운 소리가 날 때에는 귀가 쫑긋하고 선다.

코

햄스터의 후각 세포는 인간의 40배 이상이다. 후각을 통해 음식을 찾거나 페로몬 냄새로 상대를 찾기도 한다. 후각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무취일지라도 햄스터에게는 영향을 줄 수 있다.

수염

수염에 신경세포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안테나와 같은 역할을 한다. 수염을 통해 위치와 거리를 측정하고 자신의 몸이 통과할 수 있는 폭인지를 가능하기도 한다. 또한 초음파 진동 소리도 느낄 수 있어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입

맛을 느끼는 기관은 적다. 주로 후각과 촉각으로 음식을 판단한다. 잡식에 가까운 초식 동물로 대체적으로 쓴맛에는 강하다.

노화에 쉽게 약해지는 근육은 아니기 때문에 치아에 문제가 없는 한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볼 주머니

입 양쪽에 볼주머니의 입구가 목을 따라 어깨 근처까지 있다. 주머니 모양으로 되어있어 평소에는 작은 부피를 차지한다.

하지만 일단 넣기 시작하면 몸의 1/3까지 펼쳐진다. 볼주머니에 많이 넣게 되면 잘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장시간 넣어두지는 않는 편이다.

설치류에 속하는 햄스터

설치류는 이를 간다는 의미로, 항상 무엇인가를 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위아래로 난 한 쌍의 앞니가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이다.

갈지 않을 경우 계속 자라 코나 턱을 찌를 수 있다. 때문에 햄스터를 키울 때에는 이를 갈 수 있는 나무 등을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