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시키기, 이렇게 쉽다고?

고양이가 목욕을 싫어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이야기다. 때문에 고양이 목욕시킬 때 마다 우당탕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집사들도 적지 않다. 우리집 아이들 역시 매번 지옥에서 올라온 고양이(?)로 변신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 고양이 목욕이 너무나 쉬운 집사를 찾았다.

고양이 목욕시키기 어렵지 않아

고양이 목욕

멜, 리즈, 란이라는 세 마리 고양이의 집사, @keitomeru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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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씩 목욕시키는 것도 어려운데 무려 세 마리를 동시에 목욕시키는 만렙 집사다.

세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목욕하고 있는 모습이 심장 저격!

고양이 목욕

울지도 않고, 뛰쳐나가지도 않고 얌전히 순서를 기다리는 고양이들.

고양이 목욕시키기 Tip!

고양이 목욕
언젠가 우리도 저렇게 목욕 놀이 할 수 있겠지..?

목욕 전 빗질은 필수

고양이를 목욕시키기 전, 빗질을 꼭 하도록 하자. 털이 엉켜 있으면 샴푸질이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씻길 때 털이 걸려 고양이가 아플 수 있다. 특히 장모종의 경우 젖으면 얽히기 더욱 쉽다.

고양이 목욕
얼굴에 물 뿌리는거 싫다옹

고양이의 얼굴에 물을 뿌리지 않는다

고양이 얼굴에 물을 뿌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고양이가 놀라서 도망갈 수 있다. 수압에 주의하고, 가능하면 욕조에 물을 받아 씻기는 편이 좋다. 얼굴에서 먼 다리 쪽부터 적시고, 얼굴은 손을 이용해 닦아주자.

물 온도에 조심

고양이 목욕할 때의 물은 미지근한 물이 좋다. 고양이 체온보다 높은 온도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찬물이나 뜨거운 물은 절대 안된다. 고양이 체온에 가까운 36~38도 전후가 적당하다.

참고로 러* 광고 협찬은 아니라고 한다.

최단 루틴을 짜 두자

목욕을 시키기 전 루틴을 머릿속으로 짜 두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목욕을 시킬 수 있다. 또 고양이가 도망갈 때 부상이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자. 목욕부터 건조까지 최단시간의 루틴을 짜는 것이 좋다.

목욕 잘하는 고양이의 특징

어렸을 때 잘하면 커서도 잘한다옹

어렸을 때부터 목욕이 익숙한 고양이라면, 커서도 목욕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고 한다. 만약 자주 목욕이 필요한 장모종이라면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고양이 목욕
혼자 있을 땐 긴장하다가도 같이 있음 안심이다옹

또 목욕 선배(?)인 고양이가 잘하면, 같이 하는 고양이도 안정적일 확률이 높다. 혼자 할 경우 긴장하는 고양이도, 함께 하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고양이도…

이렇게 목욕할 때 얌전하고 의젓한 고양이라니. 고양이에 대한 오해(?)가 생길지 몰라 우리집 첫째의 목욕 사진을 덧붙인다.

참고로 어렸을 때부터 목욕을 했었고, 저 위의 팁을 아주 잘 지켰다.

여기서 탈출하고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발 끝.

단호한 표정.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

그러니까, 사실은 고양이마다 너무 다르다는 것! 집사님들 모두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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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 pancake

@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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