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고양이와 마지막까지 함께하기 위한 마음가짐
아픈 고양이 중에는 바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꾸준히 관리해줘야 하는 질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들이 있다.
또 장애나 노화로 인해 신체의 기능이 떨어져 옆에서 돌 봐줘야 하는 고양이도 있다. 아픈 고양이와 마지막까지 행복한 삶을 보내기 위한 집사의 마음가짐에 대해 알아보자.
아픈 고양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
질병이나 장애, 또는 노화로 인해 아픈 고양이라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고양이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보호자가 있다. 비록 아주 건강한 것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집사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1. 충분한 애정
집사의 애정과 사랑, 관심은 고양이에게 영양제와 같다.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랑으로 고양이를 대하도록 하자.
쓰다듬어주고, 놀아주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칭찬해주자. 이런 작은 행동만으로도 고양이는 집사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낄 것이다.
2. 스트레스를 최소화
질병이 있는 경우 병원을 왔다 갔다 하거나, 약을 먹고, 주사를 맞는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행동이지만, 이외 일상 생활에서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하자.
예민한 고양이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이 더욱 악화되기도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3. 할 수 있는 것에 집중
아픈 고양이들은 어쩔 수 없이 어느정도 생활의 제약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것에 너무 슬퍼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 보호자가 해 줄 수 있는 것에 주목하도록 하자.
집사의 긍정적인 태도는 고양이에게 반드시 전해진다.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또 그것에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4. 다묘 가정은 주의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고 있는 집에서 아픈 고양이가 있다 보면 어쩔 수없이 아픈 고양이에게 관심이 더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머지 다른 고양이들에게도 평등한 애정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여유 시간이 있을 때에는 더 자주 칭찬해주고 쓰다듬어 주자.
아픈 고양이를 관리하느라 정신이 없을 때에도 자신 역시 똑같이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말이다.
5. 기본 관리를 철저히
통원이나 약 먹이기, 증상에 맞춘 치료식 등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기본 생활 관리다. 고양이는 원래 깨끗한 환경을 좋아한다. 실내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화장실 청소를 자주 해주자.
아픈 고양이의 경우 뭔가 특별히 더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기본 관리는 일반 건강한 고양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질병 증상에 따른 케어 이외에는 비슷한 일상인 것이다.
아픈 고양이 집사의 마음가짐
어떠한 선택도 내 고양이를 위한 사랑이다
아픈 고양이를 앞두고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집사의 어떤 선택도 자신의 고양이를 위한 사랑이 기반이라는 것이다.
누군가의 의견이나 비판에 너무 휘둘리지 않도록 하자. 결국 내 고양이를 긴 시간 옆에서 지켜본 것은 나이며, 집사밖에 알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
자책하지 말자
고양이에 대한 집사의 사랑은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을 것이다.
아픈 고양이의 모든 상황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않도록 하자. 고양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분명 고양이 역시 이를 알고 있다.
감정에 솔직하자
너무 힘들 때에는 마음껏 울도록 하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간호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고양이 앞에서는 최대한 웃는 얼굴로 마주하자. 고양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집사의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