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사상충 약,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반드시 신경 써야 하는 건강 관리 중 하나가 심장사상충 예방입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예방하지 않으면 강아지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장사상충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 그리고 예방약 복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이란?
강아지 심장사상충은 사상충(Dirofilaria immitis)이라는 기생충이 강아지의 몸속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이 기생충은 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모기가 감염된 동물의 혈액을 빨아먹을 때 사상충의 유충이 모기의 몸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후 모기가 다시 강아지를 물게 되면 유충이 강아지의 몸으로 침투하여 감염이 발생합니다.
감염 과정 및 위험성
- 감염된 모기에 의해 유충이 강아지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며, 혈관을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충은 성장하여 성충으로 변하며, 심장, 폐혈관, 폐동맥 등 중요한 장기에 기생하게 됩니다.
- 감염이 심해질수록 폐혈관과 폐동맥의 염증을 유발하여 폐렴이나 심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심장과 폐의 기능을 방해하며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들어 강아지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주요 특징
- 잠복기: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 발병 시기: 감염 후 수개월이 지나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료 난이도: 감염 후 치료가 매우 어렵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의 중요성
심장사상충은 감염 후 치료가 매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며, 강아지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예방약 투여와 검사를 통해 강아지를 보호하세요.
심장사상충 예방약 언제부터 먹여야 할까?
일반적으로 생후 6~8주령부터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투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강아지가 태어나고 몇 주 지나지 않아도 모기에 물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한 번도 먹지 않았다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투약을 시작해야 합니다. 예방약을 투여하기 전 심장사상충 키트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투여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감염의 주요 증상
- 기침과 호흡곤란: 심장사상충이 폐혈관과 심장에 기생하면서 혈류 흐름을 방해하여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폐혈관의 염증과 손상으로 인해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활동량 감소: 강아지가 쉽게 피로해하거나 산책이나 놀이를 꺼린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식욕 저하 및 체중 감소: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영양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복부 팽창: 심한 경우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 방법
- 경구약( 예. 하트가드, 넥스가드 등)
-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먹이는 알약 형태의 예방약입니다.
- 보호자가 간편하게 급여할 수 있으며, 강아지가 간식처럼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 바르는 약( 예. 애드보킷, 레볼루션 등)
- 피부에 직접 바르는 방식으로 외부 기생충(벼룩, 진드기 등)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목덜미에 바르는 형태로 강아지가 핥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주사제(예. 프로하트 등)
- 병원에서 수의사가 투여하며 1년에 한 번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으며, 모든 강아지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용 전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약 시 주의할 점
- 정기적으로 투여하기: 예방약은 매월 또는 정해진 기간마다 꾸준히 투여해야 합니다.
- 키트 검사 필수: 예방약을 처음 투여하거나 일정 기간 동안 복용하지 않은 경우, 반드시 검사 후 시작해야 합니다.
- 다른 예방약과 병행 여부 확인: 벼룩, 진드기 예방약과 중복되는 성분이 없는지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주변 환경 관리: 강아지가 자주 머무는 공간을 청결히 유지하고 모기가 생기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방역하기.
- 예방약 복용 후 이상 반응 확인: 예방약 복용 후 구토, 설사,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세요.
마무리
강아지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장사상충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예방약 투여와 혈액 검사를 통해 강아지를 보호하세요.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보호자의 중요한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