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혀 색깔 – 건강 문제 의미하는 4가지 알아두세요
강아지 혀 색깔, 유용한 건강 체크 신호
강아지의 건강 이상 신호는 여러 가지가 있다. 눈에 띄는 대표적인 신호는 행동 변화, 호흡기, 대소변 문제가 있다. 반면, 잘 보이지 않는 신호도 있는데 바로 강아지 혀 색깔 변화다.
평소와 달리 혀가 창백해지거나 검붉은색, 보라색 등으로 변한다면? 건강상 문제일 수 있다. 특히, 다른 건강 이상 신호와 함께 나타난다면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빠르게 동물병원에 내원하자.
강아지 혀, 어떤 역할 할까?
강아지의 혀는 생각보다 다양한 역할을 한다. 우선, 음식과 관련된 역할이다.
- 음식 입안으로 가져오기
- 씹고 삼키기
- 음식의 맛 느끼기
게다가, 강아지 몸의 열을 식힐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강아지는 발바닥과 코에만 땀샘이 있어서 헐떡거리며 열을 식힌다. 그리고 이때 강아지의 혀와 입, 기도를 따라 공기가 이동하면서 수분이 증발되고 열이 식는다.
강아지 혀 색깔, 어떤 의미일까?
건강한 강아지의 혀는 핑크색
이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혀는 강아지의 건강을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하다. 건강상 문제가 없는 경우, 혀는 혈관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보통 핑크색을 띠고 있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혀가 창백하거나 검붉은색, 파랗거나 보라색, 혹은 진노란색 혀라면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색깔별로 아래와 같은 문제를 지닐 수 있으니 참고하자.
창백하고 하얗게 된 혀 색깔
- 빈혈, 혈압 문제
- 출혈, 부종
- 면역력 저하
- 위장 혹은 폐 기능 저하
- 무기력증
푸른색, 보랏빛 혀 색깔
- 호흡기, 혈관/순환계, 심장 질환
- 폐 혹은 간 질환
- 자가면역질환
- 중독 증세
검붉은 강아지 혀 색깔
- 박테리아/바이러스 감염
- 고열
- 쓸개/신장 기능 저하
- 갑상선기능항진증
- 당뇨
- 암
- 중독증세
진노란색의 혀 색깔
- 위염, 쓸개, 간 기능 저하
차우차우, 샤페이 – 원래 혀가 파란색이에요
다만, 어떤 견종은 원래 혀가 파란색인 경우가 있다. 차우차우나 샤페이가 그렇다. 따라서 해당 견종이라면 혀 색깔의 변화만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이 견종의 혀가 파란색인 이유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두 견종의 공통점은 모두 중국계는 것과 유전적으로 유사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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