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화장실 사막화 방지 대책을 알아보자!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매일 청소해도 발바닥에 묻어나오는 모래를 공감할 것이다.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벤토나이트 모래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는 모래의 특성상 사막화 문제는 피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고양이 화장실 사막화 방지 대책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고양이 사막화의 원인
1. 깔끔한 화장실을 위해
고양이는 굉장히 깔끔한 동물이다. 때문에 볼일을 보고 난 후에는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소변과 똥을 모래로 덮곤 한다. 이 때 모래를 파면서 모래가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2. 냄새를 숨기기 위해
야생에서 배설물의 냄새는 자신의 위치를 들어내는 것이었다. 천적에게서 몸을 숨기기위해 땅을 파고 그 안에 숨겨 냄새를 숨기는 본능적인 행동인 것이다. 때문에 이를 그만두게 하거나 조절할 수는 없다.
3. 털과 발바닥에 묻어
화장실에 다녀온 고양이의 털과 발바닥에는 많은 모래가 붙어있다. 고양이 털 길이나 정전기 정도에 따라 양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두 붙어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이 때 배변활동을 끝내고 기분이 좋은 고양이가 집 안을 질주하며 온 방 안이 사막화가 되는 것이다.
고양이 사막화 방지 대책은?
1. 탈취력이 있는 모래로 변경
고양이는 자신의 배설물 냄새를 없애기 위해 모래로 파묻는다. 이 때 탈취력이 있는 모래를 사용할 경우 냄새가 적게 나기 때문에 모래를 파는 횟수도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2. 입자 크기를 조절
아주 가는 입자의 모래를 사용한다면 고양이 발가락 사이나 발톱에 걸리기 쉽다. 끼기 힘든 크기의 입자를 사용하면 사막화를 줄일 수 있다.
단, 고양이에 따라 선호하는 모래 입자는 다르니 고양이가 거부감을 가진다면 기존 사용하던 입자를 유지하자.
3. 가드가 있는 화장실 사용
모래가 튀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가드가 있는 화장실을 사용해보자.
하지만 이 역시 고양이마다 좋아하는 화장실 스타일이 다르므로 여러 스타일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자주 화장실 청소를 해준다
화장실 청소를 안 해줄 경우 냄새가 심하니 자연스럽게 고양이가 더욱 모래를 튀긴다. 또, 주변에 떨어진 모래가 다시 고양이에게 붙어 방 전체로 퍼지게 된다. 자주 화장실과 주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5. 화장실끼리 마주보게 설치
화장실 2개의 입구를 서로 마주보게 설치한 뒤 가운데 여유 공간을 조금만 띄어 두도록 하자. 이 가운데에 매트를 설치하면 사막화가 현저히 준다
6. 화장실 주변에 매트 설치
화장실 주변에 모래를 털어낼 수 있는 매트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에는 모래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형태의 매트도 많이 있으니 활용해보자. 기존의 화장실과 모래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양이의 선호도가 가장 중요
사막화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가 화장실을 편안하게 갈 수 있어야한다.
단지 사막화를 막기 위해서 편리한 화장실이나, 시스템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좋지 않다.
고양이는 신장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에서 음수량과 화장실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만약 화장실이나 모래를 변경하고 싶다면 어느정도 적응 기간을 거친 후, 고양이의 반응이나 화장실 빈도를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