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재우기 3가지 방법 – 밤에 너무 활발하다면?
한밤중에도 우다다를 하거나 계속해서 울며 집사를 깨우는 고양이들. 고양이는 원래 야행성 동물이라고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집사는 힘들다. 고양이와 수면 패턴을 맞추기 위해 고양이 재우기 3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고양이 재우기 너무 어려워!
야생에서 고양이는 낮에 잠을 자고 저녁에 사냥을 하는 야행성 생활을 했다. 때문에 고양이가 밤에 자지 않고 뛰어다니거나, 놀자고 조르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과 함께 생활했다면 집사의 생활 리듬에 맞춰진 고양이도 있다. 하지만 개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야행성 생활이 지속되는 고양이도 있다.
한밤중 너무 활발한 고양이 때문에 수면 부족으로 힘든 집사라면? 고양이 재우는 방법을 활용해보도록 하자.
고양이 재우는 3가지 방법
1. 일과 시간에 많이 놀아 주기
밤만 되면 활동력이 솟구치는 고양이의 경우 낮에 많이 자고, 밤에 활동하는 생활 리듬이 몸에 뱄을 가능성이 높다.
낮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최대한 많이 놀아주도록 하자. 낮이나 저녁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놀아주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하며 잠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2. 생체 리듬을 일정하게
갑자기 고양이가 밤에 잠을 자게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연스럽게 고양이의 생활 패턴을 바꿔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생체 리듬을 일관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매일 저녁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사냥 놀이를 하고, 간식을 먹은 후 양치하고 자는 등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집사의 귀가 시간이 일정치 않고, 생활 패턴이 뒤죽박죽이라면 고양이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3. 고양이가 숙면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
고양이가 밤이 되며 일어나 배회하는 것은 어쩌면 수면 환경이 좋지 않아서 일지도 모른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에는 에어컨과 난방기구를 이용해 실내 온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고양이도 숙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 고양이가 안정적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푹신하고 포근한 담요 도는 고양이용 침대, 어둡고 조용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자.
고양이 재우기, 그래도 안 잔다면?
아깽이의 경우 위 방법을 전부 동원해도 잠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한 살이 지나면 괜찮아지니 조금만 참아보도록 하자. 자기 전 지칠 때까지 원 없이 놀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갑자기 야행성이 된 경우라면 주의하도록 하자. 몸에 통증이나 문제가 생겨 울거나 잠들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7살이 넘은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 치매를 의심할 수도 있으니 가능한 빨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