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정전기 원인 및 대처 방법 알아보기
고양이를 쓰다듬으려는 순간 ‘타탁!’하고 튀는 정전기에 집사도 고양이도 놀라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날이 건조한 봄, 겨울이면 정전기는 더 심해지곤 한다. 집사에게도 고양이에게도 스트레스가 되는 정전기. 고양이 정전기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고양이 정전기 일어나기 쉬운 환경
고양이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에서 정전기가 잘 일어나는 지를 알아야 한다. 혹시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있다면 이를 개선해보도록 하자.
건조한 실내
정전기 발생에 가장 큰 요인이 되는 것은 바로 실내 습도다. 공기 중의 수분이 적어 실내가 건조하면 정전기가 일어나기 쉽다. 특히 봄, 가을, 겨울에 유의하도록 하자.
건조한 실내는 고양이의 컨디션에도 영향을 끼치므로 습도 관리에 신경 쓰자. 이상적인 실내 습도는 50~60%다.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제품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침구류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극세사 이불은 보들보들한 감촉으로 인기가 좋지만 정전기가 잘 일어난다.
또 아크릴 제품이나 폴리 에스테르 제품 역시 정전기가 잘 일어난다. 반대로 무명이나 실크 재질은 정전기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니 활용하도록 한다.
빗질할 때 주의
고양이를 빗질할 때 털과 브러시 사이에 마찰이 생겨 정전기가 일어나기 쉽다. 정전기가 많이 발생할 때에는 고양이 헤어 린스를 섞은 물이나 그냥 물을 뿌려 빗질을 하도록 하자.
고양이 정전기 대책법
쓰다듬을 때는 수분을 충분히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에는 건조하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자. 집사의 손이 건조할 경우 정전기가 일어나기 쉽다. 손을 충분히 보습해주거나 물을 살짝 묻히는 것도 좋다.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사용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특히 침구와 의류는 정전기 방지 섬유 유연제를 활용하자.
하지만 향이 너무 강하거나 아로마 오일 등이 들어있는 제품은 피하도록 한다. 고양이는 아로마 오일을 분해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자. 후각이 예민한 고양이에게 향기가 나는 스프레이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만들기
시중에서 파는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는 향이 강하거나 아로마 오일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다. 고양이에게 향이 강한 제품은 좋지 않으므로 집에서 직접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고양이 린스를 물과 함께 섞거나, 식물성 글리세린, EM용액을 물에 섞어 스프레이 통에 담아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