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반려견 친화도
분위기
접근성
댕댕이와 캠핑장 온 느낌을 만끽
강남 지역에는 난장캠프 신사점과 논현점이 있는데요, 전 이 날 신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논현점을 방문하였습니다.
난장캠프는 비록 실내에 있지만 캠핑을 온 느낌을 주는 신기한 공간입니다.
난장캠프의 경우 소형견 그리고 한 마리의 반려견만 동반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도 그날 그날 다를 수 있으니,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사전에 가게에 문의를 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난장캠프는 애견동반을 적극 홍보하는 식당은 아닙니다. 듣기로는 가게 사장님께서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셔서, 반려견 동반을 허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견동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곳은 아니다 보니, 혹시 반려견과 함께 가면 불편한 점들이 있지 않을지 살짝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스피가 굉장히 편안해하더라고요.
앉자마자 스피는 테이블 밑에 돌바닥에 환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강아지들은 좋아하는 냄새가 나면, 자기 몸에 냄새를 묻히려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돌바닥에서도 스피가 좋아하는 냄새가 나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또한, 스피가 의자에 누워 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의자가 낮고 푹신해서 그런지 자기 침대인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밥을 먹는 내내 의자에서 꼼작하지 않더라고요.
중간에 스피츠를 키우는 가게 직원분께서 스피를 위한 간식을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강아지를 위한 별도의 시설이 있지는 않았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2인이서 가서 삼겹, 목살, 핫윙 그리고 소시지가 나오는 난장세트 B를 주문하였습니다.
고기는 뜨거운 숯불에 구워지며, 초벌이 된 상태에서 나옵니다. 핫윙 같은 경우 바로 먹어도 됩니다. 객관적인 맛은 일반 고기집과 비슷하였지만, 캠핑장에 온 듯한 분위기 때문에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스피의 고기를 갈망하는 눈빛에 못 이겨서, 지방이 상대적으로 적은 목살 부분을 살짝 떼어내서 주었습니다.
고기의 경우 소금으로 양념이 살짝 된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강아지에게 간이 된 고기는 되도록 안주는 것이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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