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시설
스피의 제일 신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곳
제이네운동장은 비록 과천시에 위치해 있지만, 강남권에 근접한 애견 운동장입니다. 교대역에서 자가용으로는 주말 기준으로 약 15~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우면산 터널을 가기 전까지의 길이 조금만 덜 막히면,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제이네운동장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미리 가기 전에 예약을 하고 가야 합니다. 예약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하여 받는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주중에는 12:00시부터 17:00까지며, 주말은 이보다 조금 더 긴 12:00시부터 19:00시 까지 입니다.
운동장으로 향하는 골목으로 들어서면, 컨테이너와 같이 생긴 건물이 나란히 나옵니다. 그 중에 가장 왼쪽에 있는게 제이네운동장입니다. 문을 2개 내지 3개 정도 열고 들어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강아지들이 탈출할 상황을 대비하여 안전장치를 갖춘 듯 합니다.
사장님께 운동장 이용수칙을 들은 후, 무료 음료를 2개 고른 후 자리에 착석하였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1만 원, 1견당 1만 원이었으며, 카드도 결제 가능합니다.
제이네운동장은 400평 가량 되는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스피가 신나게 뛰어 놀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주말 늦은 시간대에 방문하여 운동장이 더 넓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새삼스럽게 느낀 사실이지만, 스피는 정말 빠르더라고요. 다른 강아지들이랑 술래잡기 놀이를 하는데, 잡히지를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피가 이렇게 신난 모습을 보니까, 스피를 조금 더 자주 운동장에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장 한편에는 이탈리아 그레이하운드 두 마리가 상주하고 있는데요. 이 중 한 마리가 제이네운동장의 마스코트견인 ‘제이’인듯 합니다.
저는 운동장만 이용을 하였는데, 제이네 운동장에는 수영장과 샤워시설도 있습니다. 수영장 및 샤워시설 별도로 추가 이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수영의 경우 나중에 와서 한 번 시켜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만 스피츠 특성상, 왠지 돈만 내고 물에는 못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참을 놀다 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더라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피와 재미있게 논 하루였습니다.
스피의 제일 신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