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트레스 상담소 사랑받는 집사를 위한 고양이 마음 안내서

고양이는 몸으로 집사에게 말을 해요

고양이 바디랭귀지

고양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많은 집사의 염원 덕분인지 한때 고양이 번역기 앱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고양이 번역기보다 고양이의 마음을 더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고양이 바디랭귀지’입니다.

앞에서도 집사가 주목해야 할 고양이의 행동에 관해 언급한 바 있지요? 이번 챕터는 고양이 바디랭귀지 종합편으로 읽어주세요. 고양이 바디랭귀지의 핵심은 고양이의 자세와 꼬리, 귀에 있습니다.

고양이는 몸으로 말해요

언뜻 보면 표정이 없는 듯 느껴지는 고양이. 하지만 알고 보면 눈, 귀, 꼬리의 움직임이나 울음소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곤 합니다. 처음에는 고양이의 보디랭귀지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만 자세히 관찰한다면 금세 고양이의 기분과 상태를 알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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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바디랭귀지 1. 고양이 자세 관찰하기

고양이 바디랭귀지

몸을 낮게 웅크리기

두려움, 경계심 같은 긴장 상태를 의미해요. 갑자기 낯선 사람과 마주하거나 위험한 상황이라고 여겨질 때 이런 자세로 몸을 숨기려 하죠. 무섭고 불편하다는 뜻이니 다가가지 말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합니다.

고양이 바디랭귀지

발바닥을 땅에 딛고 앉아 있기

언제든지 도망갈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해요. 네발이 전부 보이는 상태에서 몸을 아래로 숙인 채 살짝만 앉아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위험을 느끼면 스프링처럼 튀어 올라와 더 빠르게 도망갈 수 있어요.

몸과 머리를 집사 쪽으로 두고 쳐다보기

고양이의 관심과 호기심을 의미해요. 여기서 경계심을 느끼지 않는다면 서서히 다가와 냄새를 맡을 수 있어요. 적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어느 정도 안심한 단계입니다.

배를 보이고 뒹굴거리기

고양이가 배를 내밀고 무방비 상태로 드러눕는 자세나, 앞발을 전부 몸 아래로 집어넣는 식빵 자세는 곧바로 다음 동작을 이어나가기 어려운 자세입니다. 그만큼 상대방을 신뢰한다는 의미이며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보여주는 자세입니다.

고양이 바디랭귀지 2. 고양이의 꼬리 관찰하기

고양이 바디랭귀지

일자로 높이 세운 꼬리

고양이가 일자로 꼬리를 세운 채 위로 쳐들고 있다면 자신감과 만족감을 나타내요. 기분이 좋고 겁먹거나 긴장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끝부분을 살짝 흔든다면 상대와 교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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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내린 꼬리

고양이가 꼬리를 낮게 내리고 있다면 경계와 공격을 의미하니 주의하세요. 사람으로 치면 정색한 상태와 비슷하죠. 기분이 좋지 않거나 불만이 있는 상태, 상대에게 경계심이 높은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이때 꼬리를 다리 사이로 숨긴다면 긴장감과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나타내요. 이럴 때는 고양이가 무서워하는 요인을 파악해 처리해주세요.

팡! 하고 부푼 꼬리

고양이의 꼬리가 너구리 꼬리처럼 부풀어 있다면 매우 놀랐다는 것을 의미해요. 고양이는 위험을 느낄 때 자신의 몸을 최대한 크게 만들어 싸울 준비를 하는데, 이때 꼬리 모양도 부풀리는 것이죠. 새끼 고양이에게 자주 볼 수 있으며 성묘가 되면 이런 행동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묘가 된 후에도 종종 사냥 놀이로 흥분했을 때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불안이나 공포보다는 호기심과 사냥 본능으로 느끼는 흥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휙휙, 탁탁!” 빠르게 움직이는 꼬리

고양이의 꼬리가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거나 바닥을 탁탁! 치는 행동은 불편하다는 신호이거나 경고를 보내는 의미입니다. 특히 집사가 스킨십을 하고 있을 때 꼬리를 강하게 움직인다면 이제 그만하라는 뜻이에요.

살랑살랑 움직이는 꼬리

고양이가 꼬리를 흔든다고 해서 모두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에요. 고양이는 특정 물체에 집중할 때 양옆으로 꼬리를 살랑살랑 움직이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공중에서 먼지나 작은 벌레를 발견했을 때 이런 움직임을 보이기도 해요.

고양이 바디랭귀지 3. 고양이의 귀 관찰하기

고양이 바디랭귀지

꼿꼿하거나 앞으로 기울어진 귀

귀가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꼿꼿하게 서있다면 자신감, 편안함, 만족 등 긍정적인 감정을 의미해요. 또 쫑긋 세운 귀는 호기심과 흥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때 수염도 위를 향해 솟아 있거나 활짝 펴진 경우가 많아요.

고양이 바디랭귀지

납작하거나 뒤로 젖힌 귀

반면 뒤로 젖힌 귀는 불만, 분노, 경계, 두려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의미해요. 특히 천둥 번개가 치거나 갑자기 큰 소음이 들려 겁을 먹었을 때 자주 볼 수 있어요. 고양이가 사람을 향해 귀를 뒤로 젖힌다면 공격 신호일 수 있어요. 하악질을 하거나 몸을 낮게 낮추고 사냥하려는 자세를 취한다면 주의하세요.

비마이펫TIP

고양이는 감정 표현을 잘 안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표정 변화와 꼬리, 귀의 움직임, 울음소리 등으로 마음을 표현한답니다. 평소 고양이의 행동을 잘 관찰하면서 고양이 마음을 찰떡같이 알아차리는 최고의 집사가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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