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꼬리 흔들기, 기쁘다는 의미만은 아니야!
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몸짓이나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는데요, 특히 강아지 꼬리 움직임은 기분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 중에서는 “강아지가 나를 따라주지 않아요”, “전혀 말을 듣지 않아요” 처럼 불만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강아지가 표현하고 있는 기분과 사인을 보호자가 정확하게 읽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꼬리 움직임으로 기분 나타내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고 있다는 것은 기쁘거나 즐겁다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때 손을 내밀었다가 물리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곤 하죠. 하지만 이것은 강아지만의 잘못이 아니라 강아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의 책임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눈앞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 물건 등에 흥미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을 때입니다. 반드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강아지 꼬리 흔든다면 어떤 의미야?
만약 강아지가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 집을 방문했을 때 꼬리를 흔들며 흥분한 기색을 보인다면 이것은 반가움이나 기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사람 어쩐지 수상한데? 적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의 의미죠. 그런데 이를 환영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갑작스럽게 강아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한다면?
강아지는 공격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겁을 먹거나 흥분한 강아지가 공격적인 모습을 취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죠.
강아지 꼬리 흔드는 움직임을 살펴보자
그렇다면 반가울 때 강아지의 꼬리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강아지가 온화하게 꼬리를 천천히 흔든다면 상대에게 복종함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반면 꼬리를 수직으로 세우고 짧고 강하게 흔든다면 상대를 경계하고 있다는 의미이니 주의합시다. 특히 꼬리가 짧은 강아지들은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우니 주의 깊게 강아지의 꼬리 흔드는 움직임을 살펴봐야 합니다.
TIP 비마이펫: 우리는 강아지와 대화를 나눌 수 없어 종종 답답함을 느끼곤 하지만 강아지는 이미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행동과 바디랭귀지를 잘 파악한다면 우리 강아지를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