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회화 교육 – 산책하기
아기 강아지를 입양했을 때 작고 귀여운 모습에 빠져 무슨 짓을 해도 용서하게 됩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마냥 귀여워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죠. 특히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는 강아지 사회화 시기에는 그에 맞는 교육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사회화 교육의 중요성
강아지의 입장에서는 작고 귀여운 어린 시절에는 물고 짖고 뛰어다녀도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갑자기 내 행동을 보고 보호자가 소리를 지르고 벌을 주고 심지어 때리기까지 한다면? 영문도 모르고 혼이 나는 기분일 것입니다.
이로 인해 계속해서 보호자와 풀리지 않는 대립을 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좋지 않은 행동이나 성격이 형성될 수 있는 것이죠.
강아지 사회화 조기 교육
강아지 사회화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시기를 놓쳤거나 시간이 없거나, 또는 방법을 몰라 오히려 강아지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보호자로서 굉장히 무책임한 태도이며 강아지의 문제 행동의 원인이 곧 보호자에게 있음을 나타내죠. 강아지와 사람처럼 각자의 성향과 성격이 다르기에 이에 맞는 교육이 필요해요.
1차 사회화 시기: 생후 4주~8주
강아지의 1차 사회화 시기에는 어미개로부터 바디랭귀지와 사회적 기술을 배웁니다. 사회 능력을 배우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만큼 민감한 시기라고 할 수 있죠.
이때 좋지 않은 자극에 장시간 노출이 될 경우 두려움을 많이 타는 성향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 사회화 시기: 생후 8주~16주
강아지의 성격은 유전적인 기질의 영향도 있지만 대부분 이 2차 사회화 시기의 경험들로 결정됩니다. 모든 자극을 긍정적으로 연계시켜줘야 하며 이러한 노력없이 자극에 노출되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사회화 교육 – 산책과 친해지기
강아지의 사회화 교육의 첫걸음은 바로 산책! 산책을 하며 자연과 주변 환경, 사람들, 다른 강아지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내 보아요.
땅과 친해지기
흙, 잔디, 낙엽, 콘크리트, 철, 물 등 산책하며 만날 수 있는 것들과 친해지기 훈련을 해봅시다.
준비물
훈련 방법
- 준비물을 챙긴 뒤 반려견과 산책하며 다양한 종류의 지면을 지나가거나 밟을 때 마다 좋아하는 트릿을 준다
- 한 번에 많은 자극을 경험하기 보다는 반려견 성향에 맞춰 하나씩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좋다
- 오랜 시간 1번의 산책보다 짧은 시간 5번의 산책이 좋다
- 물웅덩이나 흐르는 물을 만난다면 더러워지는 걱정은 잠시 접어두자! 신나게 놀고, 만지고, 젖는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하자. 목욕이나 물에 대한 두려움에 도움이 된다.
비마이펫: 강아지가 태어난지 4개월이 지나면 사회화 훈련이 어려워집니다. 다른 강아지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도 있죠. 따라서 강아지가 태어나고 최대 3개월이 지나기 전에는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도 일종의 훈련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