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이렇게 해보세요!

강아지에게 1일 1산책이라는 말이 있듯이, 산책은 강아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늘은 강아지와 즐거운 산책을 하기 위해 필요한 훈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산책

1. 강아지가 산책 중 너무 흥분을 하는 경우

집 밖에 나서면 너무나 흥분하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또한, 집 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가슴줄을 착용하고 산책을 나가는 것이 반복되면, 가슴줄=산책이라는 공식을 이해하여 나중에는 가슴줄만 보면 흥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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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상태에서 산책을 진행하면, 강아지는 신나서 여기저기 뛰어다니게 되는데요. 주인이 강아지를 컨트롤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어요.

따라서, 강아지가 산책 초반에 너무 흥분하는 경우 산책 전 가슴줄을 착용한 채로 문 앞에서 5~10분간 대기하여 진정된 상태에서 산책을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Q. 가슴줄을 메자마자 우리 강아지는 얼음이 돼요! 또는 자꾸 벗으려고 하거나 물어뜯어요!

가슴줄을 처음 착용하거나,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강아지는 그럴 수 있어요. 처음 보는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몸을 감싸는 이 가슴줄이 불편하고 낯설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먼저, 가슴줄이 자신을 불편하게 하고 무서운 존재가 아닌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줄을 처음 보자마자 오랫동안 착용하는 것은 피해야해요. 가슴줄을 천천히 채우고 간식을 줌으로써 보상을 해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한다면, 가슴줄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않을 거에요.

이제 가슴줄 착용이 자연스러워졌다면 3분, 5분, 10분, 15분…  착용하고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이 훈련 또한 간식과 함께하면 더 좋답니다.

2. 강아지가 주인의 옆에 선 채로, 주인의 리드 하에 움직이기 

강아지 산책

산책 훈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강아지는 항상 앞서가려는 습관이 있어요. 산책중 주인보다 앞서가는 습관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주인이 강아지에게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산책을 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주인보다 앞에 있는 것이 아닌 주인이 강아지보다 앞에 있거나 강아지가 주인 옆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산책을 하기 위해선 아래 훈련이 필요한데요, 모든 훈련은 간식과 함께 반복하여 진행하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1. 강아지의 가슴줄(리드줄)의 손잡이를 느슨하게 쥐고, 반대쪽 손으로는 목에 가까운 위치의 줄을 잡습니다.
  2. 주인의 ‘가자’ 소리와 함께 걷는 것을 시작하세요. 주인보다 앞서 나가려고 한다면 리드줄을 당기며 ‘멈춰’를 말한 후 다른 방향으로 갑니다.
  3. 방향을 바꿨는데도 다시 앞서 나간다면, ‘멈춰’와 ‘가자’를 사용하며 위의 2번을 반복하세요.
  4. 이 훈련을 반복한다면, 결국 주인의 방향대로 강아지가 따라가게 되는데 이때 보상(간식)을 확실하게 해 주는 것 잊지 마세요!

3. 산책중 충분히 냄새를 맡도록 하기

강아지에게 산책이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사회화 훈련을 하고, 자연의 냄새를 맡으며 트레스도 풀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냄새를 맡기 위해 잠시 멈춘다면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다른 강아지와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로 냄새를 통해 서로를 탐색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우리 강아지가 으르렁 거리거나 짖는다면 ‘안 돼!’를 외치며 줄을 당겨 제어해야합니다.

강아지 산책

Q. 첫 산책은 언제 하면 좋을까요?

강아지가 태어나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시기는 3주~15주라고 해요. 즉, 태어난지 4개월이 지나면 사회화 훈련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 사회화 훈련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와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이 사회화 기간을 지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태어난지 늦어도 3개월이 됐을 때는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디도 밟아보고, 아스팔트 냄새도 맡아보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사회성을 기른다면 강아지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겠죠? 또한, 예방접종이 덜 끝나서 전염병 등이 걱정된다면 강아지를 안고서라도 자주 산책하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4. 위험한 환경에서는 안아서 이동하기

강아지와 산책 중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깊게 살펴야합니다.

골목 귀퉁이를 도는데 갑자기 차가 들어올 수 있고, 크고 작은 크기의 날카로운 유리 파편들이 바닥에 있을 수도 있으며, 다른 동물의 배변을 먹을 수도 있어요.

언제 어디서 차가 들어올지 모르는 골목에서는 안고 이동을 하거나 줄을 팽팽하게 당긴채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나 작은 돌이 많은 길을 걸어야할 때는, 안은 채로 지나가거나 강아지에게 바닥이 튼튼한 신발을 신기는 것도 좋겠죠?

마지막으로, 다른 동물의 배변을 먹는 것은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섭취하지 못하도록 ‘안 돼!’ 키워드와 함께 빠르게 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산책 훈련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짧게 반복하여 보상과 함께 훈련하는 것입니다!

우리 멍멍이와 나, 다른 사람들까지 행복할 수 있는 산책 에티켓을 꼭 지켜주세요. 행복한 강아지, 행복한 주인이 되어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그 날까지 응원할게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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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의 댓글

  1. 안녕하세요
    저는 3개월정도돼는 유기견을키우고 이어요
    계속깅낑거리는데어떻게해야할지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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