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김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영양 풍부한 김 급여 가능해

김밥으로 말아먹고, 맨밥에 먹어도 맛있는 김! 김은 단백질(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강아지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다. 다만, 강아지 김 급여 시에는 유의사항이 있기 때문에 알고 있어야 한다.

생김 100g 기준 영양성분: 탄수화물 5.1g 단백질 5.8g, 지방 0.3g
강아지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10가지 모두 함유

반려동물 영양학 – 단백질 & 아미노산 편

강아지 김 급여 시 유의사항

김, 건조되면 칼로리 높아져요

김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이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 많이 먹기도 한다. 그렇다고 강아지에게 칼로리 생각 없이 김을 간식처럼 자주 준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마른 김은 수분이 빠지면서 칼로리가 높아진 형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말리지 않은 생김 100g은 35kcal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먹는 마른 김은 수분이 5%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같은 100g 이어도 마른 김의 칼로리는 200kcal로 높아진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간식으로 급여할 시에는 소량씩 급여하자. 이미 강아지가 비만이라면? 김이 아닌 다른 간식을 고려해도 좋을 것이다.

강아지 고양이 비만 관리에 좋은 간식 총정리

조미김, 강아지에게는 너무 짜요

우리가 밥과 함께 먹는 조미김은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이 되어있다. 이 형태를 그대로 급여하면 식염 중독 혹은 탈수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급여 시에는 조미김이 아닌 일반 김을 준비해야 한다.

입 천장에 붙지 않게 갈아서 주세요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음식을 열심히 씹지 않는다. 뾰족한 이빨로 음식을 몇 번 뜯어서 삼켜버린다. 다시 말해, 김을 주었을 때 사람처럼 이빨로 김을 잘라서 먹지 않기 때문에 쉽게 입 천장에 붙어버릴 수 있다. 따라서, 김을 주게 된다면 조미 김이 아닌 염분이 없는 일반 김을 잘게 자르거나 갈아서 급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