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상추, 배추 등 쌈 채소 먹어도 될까?
배추, 상추, 깻잎 등은 쌈 채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들어가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죠. 그래서 강아지 상추, 배추 등을 종종 간식으로 줄 때도 있는데요. 그중에서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에 대해 알아보아요.
강아지 상추, 배추 등 쌈 채소 알아보기
🥬 강아지 상추, 배추는 먹어도 돼요
*먹어도 괜찮지만, 너무 많이 먹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같아요. 그러니 적정량만 급여하도록 해요.
배추
배추에는 섬유질, 비타민 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먹여도 좋은 간식이에요.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가스가 많이 차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다만, 배추 속의 티오시안산염(Thiocyanate) 성분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면 주지 않는 게 좋아요.
생배추를 너무 많이 먹어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니 익혀서 주는 게 좋습니다.
상추
적상추, 청상추, 로메인 등 종류와 상관없이 강아지 상추 급여는 괜찮아요. 영양소가 아주 풍부하진 않지만, 음수량 증가와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소화가 쉽지 않아서, 찢어먹지 않는 강아지라면 찢어서 주는 게 좋아요. 또한, 너무 많이 주면 소화 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금만 줘야 해요.
🙆 치커리도 괜찮아
치커리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예요. 치커리는 쓴맛으로 기호성이 좋진 않지만,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은 쌈 채소 중 하나예요.
특히, 치커리 뿌리에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 있어서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하지만, 치커리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가 어렵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조금만 주도록 해요.
🙅 먹이면 안 되는 쌈 채소
깻잎
깻잎은 향이 강해 기호성이 좋지 않은 채소 중 하나예요. 또한, 강아지 건강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급여하지 않는 게 좋아요.
깻잎 속 테릴라케톤(Perilla ketone)이라는 성분이 폐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직접 강아지에게 깻잎을 먹인 실험은 아니지만,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급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고추
고추는 매운맛을 내는 채소죠. 따라서, 강아지가 먹으면 소화 기관에 너무 자극적이라 호흡 곤란,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간이나 신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주지 않도록 합시다.
적겨자
알싸한 맛이 나는 적겨자를 쌈 채소로 종종 먹을 때도 있어요. 적겨자 역시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강아지에게 주어서는 안 돼요.
사실, 적겨자는 익혔을 경우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쌈 채소는 익히지 않은 상태로 먹기 때문에, 주지 않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