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딸기 먹어도 되지만 자일리톨 주의해야 해요!
6~7월이 제철인 산딸기는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이에요. 심장병,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죠. 이처럼, 강아지 산딸기 먹어도 되지만 많이 급여해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단순 간식 개념으로 조금만 주는 게 좋아요. 산딸기 급여량이 너무 많을 경우, 강아지 건강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산딸기 먹어도 되지만
산딸기 속 자일리톨 주의
산딸기 속에는 자일리톨(Xylitol)이 들어있어요. 자일리톨은 사람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반면에 강아지가 자일리톨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자일리톨 중독으로 인해 저혈당이 오게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심한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해요.
<강아지 저혈당 증상>
- 기운이 없음
- 몸 떨림 (심하면 발작)
- 실신
- 제대로 걷지 못함
강아지 산딸기 급여량은?
따라서, 자일리톨 중독에서 안전하기 위해서는 산딸기 급여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강아지 무게 1kg당 100mg의 자일리톨을 먹으면 저혈당이 올 수 있어요. 또한, 자일리톨을 500mg 이상 먹으면 강아지 간 기능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죠.
일반적으로 산딸기 100g당 약 41mg의 자일리톨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과일 중 자일리톨 함량이 아주 높은 편이에요)
강아지 1kg당 약 200g의 산딸기를 먹을 경우 위험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렇듯, 산딸기를 소량으로 급여했을 때는 크게 문제 될 건 없지만, 급여량을 꼭 신경 쓰며 한두 알 정도만 주도록 합시다.
산딸기, 너무 달아요
산딸기 속에는 당분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요. 따라서, 산딸기가 강아지 건강에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이 급여하면 안 돼요. 산딸기 속 당분으로 인해 병을 고치려다 오히려 병을 얻을 수 있습니다 ㅠㅠ
산딸기 급여 방법은?
강아지 산딸기 잎 떼고 주세요
산딸기에 붙어있는 잎이 있어요. 산딸기 잎은 강아지 건강에 나쁜 건 아니지만, 소화가 어려운 편이에요. 강아지가 풀 뜯어 먹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잎을 너무 많이 먹거나, 장이 예민하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얼려서 줘요
여름 제철 과일인 만큼, 산딸기는 강아지에게 얼려서 줘도 좋아요. 얼음 간식은 더운 날 강아지 체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