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파프리카 먹어도 되나요?
파프리카는 고추의 한 종류예요. 하지만, 맵지 않고 특별한 독성이 없어서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채소 종류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강아지 간식이나 화식 등에 자주 사용되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강아지 파프리카 급여 시 장점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강아지 파프리카 장점은?
파프리카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요. 따라서, 강아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특히, 관절염이 있는 강아지의 항염증에도 좋습니다.
또한, 피망에는 루테인, 비타민 A,E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따라서, 강아지 피부와 모질, 눈 건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빨간 파프리카가 제일 좋아
파프리카는 주황색, 노란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빨간색 파프리카에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다른 색의 파프리카보다 베타카로틴이 약 9배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강아지 파프리카 급여 시 빨간 파프리카를 주면 더 좋겠죠. (물론 다른 색 파프리카도 먹어도 돼요)
칼로리도 낮아요
파프리카는 약 92%가 수분으로 이뤄진 채소이며, 100g당 30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에요. 칼로리가 토마토보다는 조금 높지만, 당근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필요한 강아지에게 좋은 간식이 될 수 있겠죠.
강아지 파프리카 급여 시 주의사항
파프리카 역시 다른 야채와 마찬가지로 너무 많이 급여하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요. 따라서,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을 지켜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급여량 지키기
강아지 크기에 따라 다른데요. 대형견의 경우 1/2개, 소형견이라면 한 번에 1/4개 이상은 먹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 이상 먹이게 될 경우, 구토나 설사 등의 소화 장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씨앗, 줄기 제거하기
또한, 파프리카 씨앗과 줄기는 소화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 질식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러니 급여 전에 꼭 제거하고 주도록 합시다.
껍질 주의
파프리카 껍질은 질기고 단단해서 강아지가 소화하기 어려워요. 따라서, 껍질을 제거하거나 부드럽게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강아지 파프리카 급여 방법
1. 으깨기, 잘게 자르기
파프리카를 으깨거나 잘게 잘라 주면 단단한 껍질을 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또한, 강아지 이빨은 채소보다는 고기를 먹는 데 더 좋은 형태입니다. 그래서 작게 잘라 줄 경우 강아지가 파프리카를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파프리카를 갈아 퓨레로 만들면 소화하기 좋아져요. 특히, 질식, 구토, 설사 등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2. 익혀서 주기
파프리카를 익히게 되면, 껍질이 부드러워지면서 강아지가 소화하기 쉬워져요. 볶거나 찌기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면 되는데요. 다만, 익힐 때 기름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소금, 후추 등의 향신료도 물론 안 돼요!)
3. 파프리카 활용한 강아지 밥 레시피
*아래 레시피는 출판사 박영스토리의 <반려동물 집밥 레시피> 도서와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제작된 비마이펫 콘텐츠입니다.
오리고기 냉채
준비물: 오리가슴살 150g, 파프리카 30g, 콩나물 30g, 양배추 30g, 당근 20g, 물 (총 250kcal)
1. 콩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 준비한다.
2. 나머지 채소 재료는 길게 채썬다.
3. 끓는 물에 ②를 넣고 재료별로 각각 데친다.
4. 오리가슴살은 가로 방향으로 둥글게 썰어 팬에 굽는다.
5. 준비한 재료를 둥글게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