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름 짓기 방법 및 인기 있는 이름 10가지
고양이를 처음 데려왔다면, 고양이와 어울리면서도 의미 있는 이름을 짓고 싶죠. 한 번 정하면 10년 이상 부르게 되어 어떻게 지을지 고민되는 데요. 고양이 이름 짓기에도 방법이 있다는 사실! 고양이 이름 짓기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아요.
고양이 이름 짓기 방법 및 인기 있는 이름 10가지
이런 이름이 좋아요
고양이 이름, 집사가 부르기 쉽고 고양이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좋아요. 어떻게 짓는 게 좋을까요?
1. 발음이 센 이름
고양이는 발음이 센 소리를 더 잘 알아들어요. 그래서 ‘ㅌ’, ‘ㅊ’, ‘ㅍ’ 등의 거센소리나 ‘ㅉ’, ‘ㅃ’ 등의 된소리가 들어가는 이름이 고양이가 알아듣기 더 좋습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발음의 이름보다는 ‘코코’, ‘까미’ 등의 이름을 지으면 고양이가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겠죠.
2. 짧은 이름
탄이: 집사가 자꾸 나를 보고 탄이, 탄이라고 하는데 이게 내 이름인가 봐. 부르기도 쉽고 알아듣기도 좋아서 맘에 들어! 옆집 고양이는 “김철수 주니어 3세”라는데… 길어도 너무 길다(으으)
우리 집사는 이름을 아주 찰떡같이 잘 지은 것 같다옹.
고양이 이름은 1~2 음절로 짧게 짓는 게 좋아요. 너무 이름이 길면 고양이가 알아듣기 어려워할 수 있어요.
만약 이미 이름을 길게 지었다면, 짧게 줄이거나 별명을 붙이는 것도 좋은데요. 꾸준히 부른다면 고양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3. 명령어와 겹치지 않게
“안돼”, “이리 와”, “먹어” 등 고양이에게 자주 하는 말이나 명령어와도 겹치지 않는 게 좋아요. 비슷한 단어라면, 고양이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어요.
4. 다른 가족, 동물의 이름과 비슷하지 않게
탄이:나는 탄이. 같이 사는 쟤는 꾸이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 쟤 이름이 ‘탄탄’같은 거였으면 헷갈릴 뻔했지 모냥?
명령어와 마찬가지로, 다른 가족이나 반려동물의 이름과 비슷한 것도 고양이가 헷갈려 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아요. 만약 고양이가 2마리라면, ‘코코’와 ‘코미’보다는 ‘코코’와 ‘치즈’가 더 구분하기 좋겠죠.
고양이 이름 인기 순위 10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이 이름 순위는 아래와 같아요.
- 코코
- 보리
- 모모
- 까미
- 하루
- 미미
- 모찌
- 나비
- 치즈
- 두부
고양이 이름 짓기 아이디어
어떤 이름으로 지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 고양이 외모에서 영감을 받아요
- 고양이 성격이 드러나게 지어요
- 고양이의 생일, 고양이와 만난 날 등을 활용해요
- 집사가 좋아하는 취미, 인물, 음식을 참고해요
고양이가 이름 기억하게 하기
고양이의 이름을 정하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의 방법을 통해 고양이가 이름을 빠르게, 긍정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1. 꾸짖을 때 부르지 않기
고양이를 꾸짖을 때 이름을 부르면 안 돼요. 꾸짖는 말투 때문에, 이름을 부르면 부정적인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이름을 불러도 오지 않거나 도망을 칠 수도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2. 쳐다보며 부르기
고양이를 쳐다보며 이름을 부르면, 이름이 자신과 관련이 있다고 느끼게 돼요.
다만, 아직 고양이와 친하지 않은데 눈을 너무 빤히 쳐다보면 위협적이라고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3. 긍정적인 상황일 때 부르기
고양이에게 말을 걸 때, 이름을 먼저 부르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밥 먹자”, “잘했어!”보다는 “OO야 밥 먹자”, “OO, 잘했어!”가 더 좋아요. 이때, 고양이가 온다면 충분히 칭찬해 주며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