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건강

강아지 고양이 소변검사 항목 및 의미 알아보기

신장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 집에서 요비중계와 소변 검사지를 구비해놓는 경우가 많다. 또는, 동물병원서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받고 설명을 들어도 늘 잊고는 한다. 여러 질병을 진단하는 데에 기초가 되는 소변검사 항목 및 각 수치의 의미를 알아보자.

우로빌리노겐 (Urobilinogen)

쓸개즙 속 색소 빌리루빈이 장내 세균에 의해 우로빌리노겐이 될 수 있다. 보통 대변으로 배설되나 소량은 재흡수 되어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다. 사람과 달리 동물에게는 중요한 항목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양성반응의 경우 장간순환 (간장에서 배출된 물질이 장에서 흡수되어 다시 돌아오는 활동)이 원활함을 의미한다. 적혈구가 빠르게 파괴되는 용혈성위기 상태나 간 혹은 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매우 높은 농도를 보일 수 있다.

포도당 (Glucose)

건강한 강아지나 고양이의 경우 소변 내 포도당이 배출되지 않는다. 보통은 포도당이 과도하게 있어 세관에 제대로 흡수되지 못 하며, 간혹 세관 자체의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출된다. 뇨비중이 상승하거나 온도가 낮아지면 반응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중요도가 높은 지표라고 보기 어렵다.

색의 변화 정도는 곧 소변 내 포도당의 양을 의미한다. 지속적 배출인지 일시적 배출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여러 번 테스트 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면 당뇨병, 신장과 관련되지 않은 각종 만성적 기능 질환 (쿠싱 증후군, 뇌하수체 기능 항진증, 말단 비대증)에 기인한 것일 수 있다.

일시적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 급성 췌장염일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고양이의 경우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추출한 소변이 오염 되었거나 고양이 변비의 경우에는 잘못된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으므로 유의하자.

강아지 신장결석

빌리루빈 (Bilirubin)

주로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며 알부민과 결합해서 간으로 옮겨진다. 이후 알부민과 분해되어 간 세포의 단백질과 결합되면 포합형 빌리루빈이 된다.

신역치 (소변 내 포도당 배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혈장농도)를 넘기게 되면 포합형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된다. 수컷 개의 경우 특히 신역치가 낮다.

건강한 강아지의 경우 소변의 농도가 높은 경우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다. 반면에, 고양이의 경우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운다면 유의하자.

양성반응은 간 질환, 담관 폐색, 굶주림, 적혈구가 파괴되는 용혈 반응, 발열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담관 폐색으로 인한 빌리루빈 뇨는 간세포 질환으로 인한 경우보다 심각성이 높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케톤체 (Ketones)

주로 간에서 생성되는 3가지 물질을 통칭한다. 세관의 재흡수율이 떨어지면서 케톤체가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다. 어린 동물의 경우는 재흡수에 문제가 있을 때 케톤요증으로 증세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혈액에 케톤체가 존재하는 케톤혈증보다 진단을 빨리 할 수 있다.

케톤체가 소변으로 배출되었다고 해서 신장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체내 유기물질인 지질이 과도하게 있거나 탄수화물 대사가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요비중/뇨비중 (Specific Gravity)

같은 부피를 차지하는 물의 질량 대비 소변의 질량을 의미한다. 당뇨나 심한 탈수 증세로 인해 요비중이 높아질 수 있으며, 체내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요비중이 낮아질 수 있다.

단, 소변 검사지로 측정하는 요비중 수치는 단백질 농도에 따라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어 신뢰도가 매우 낮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요비중계를 사용하여야 한다.

잠혈 (Blood)

잠혈은 수치는 소변 내 적혈구(혈뇨), 헤모글로빈 및 마이글로빈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잠혈 양성 반응이 나타나면 요침사 검사를 통해 정확한 성분에 대해 현미경으로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은 혈뇨에 의한 양성 반응이다.

혈뇨로 판정이 되면 곧 신장 사구체부터 요로 내에서 출혈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신적 외상, 전염병, 염증, 경색증, 결석, 종양, 기능장애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헤모글로빈 뇨의 경우 붉은 갈색을 보인다. 보통 빈혈에 의해 발생한다.

pH

소변의 산도를 측정하는 수치다. 낮을수록 산성, 높을수록 알칼리성이다.

산성 소변은 고단백질 식단, 조직 산과다증, 저염소혈증 등에 의해 발생한다. 포도당 수치가 높은 경우에도 pH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알칼리성 소변은 채소 위주의 식단, 세균 감염, 알칼리 혈증 등에 의해 발생한다.

소변 pH는 결정(Crystal) 및 결석(Stone)을 예측하는 데에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요산 결석, 시스틴 결석, 칼슘 옥살레이트성 결석의 경우 산성의 환경에서 나타난다.

반대로, 탄산염 결석, 인산칼슘 결석, 스트루바이트 결석, 이요산암모늄 결정 등의 경우 알칼리성의 환경에서 발생한다. 이 중, 이요산암모늄 결정(Ammonium blurate crystal)의 경우 간문맥단락(PSS) 의 경우에 나타난다.

더불어, 소변은 시간이 지나면 알칼리성이 되기 때문에 채취 후 바로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 (Protein)

단백질의 대부분은 세뇨관 (신장 내 가늘고 긴 관)에서 재흡수가 되고, 아주 미량만 소변으로 배출된다. 단백뇨는 혈뇨, 요로감염, 혈관 내 용혈 혹은 기타 신장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양성 반응이 나타난다면 질병이력을 고려하여 수의사의 촉진, 뇨비중 및 요침사 검사 등이 행해져야 한다. 신장질환으로 인한 것이라면 잠혈이 음성반응이 나오게 된다.

단백질뇨는 요비중과 함께 분석되어야 하며, 요비중은 검사지가 아닌 요비중계를 통해 측정되어야 정확하다.

요비중계
정확한 요비중 측정을 위해서는 요비중계가 필요하다 (Photo by CEphoto, Uwe Aranas / CC-BY-SA-3.0)

아질산염 (Nitrite)

아질산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각종 염증이 있을 때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다. 하지만, 음성이라고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질산염을 발생시키지 않는 종류의 요로 감염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확한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첫 소변을 채취해야 한다. 그리고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소동물에서는 정확도가 낮기 때문에 수의학에서는 제한적으로만 참고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백혈구 (Leukocyte)

소변 내 백혈구를 측정한다. 곧, 소변 내 고름이 섞인 농뇨를 의미한다. 신장이나 방광 내 세균 감염이 그 원인이다.

하지만 정확도가 높지 않다. 개에게는 잘못된 음성 반응이, 고양이의 경우는 특히 대변 오염 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잘못된 양성 반응이 나온다.

특히, 항생제 등 약을 복용하였거나 당뇨 혹은 요비중이 높은 경우에 잘못된 음성 반응이 나타나므로 유의하자.

미세알부민 (Microalbumin) & 크레아틴 (Creatine)

소변 내 정상 알부민 수치는 2mg/dl 미만이다. 미세알부민뇨는 이 지표가 3~30mg/dl인 경우를 의미한다. 단, 헤모글로빈이 5mg/dl 이상이거나 혈뇨, pH 8 이상의 알칼리뇨의 경우에는 잘못된 양성 반응이 나타나므로 유의해야 한다.

크레아틴은 동물의 근육 속에 존재하는 아미노산 유사 물질이다. 정상범위는 10~300mg/dl이며, 심각한 신장질환의 경우 매우 낮은 수치가 나타날 수 있다.

이 두가지 지표로 ACR (Microalbumin to Creatine Ratio) 비율을 보고, 미세알부민뇨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미세알부민 수치를 크레아틴 수치로 나누었을 때 정상 비율은 30mg/g이다. 이 수치가 30~300mg/g인 경우 높은 수준이고 그 이상이면 매우 높은 수치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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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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