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식생활

육류 부산물이 든 사료를 꼭 피해야 하는 이유

사료에 동물에게 유해할 수 있는 각종 원료가 쓰이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반려인들이 사료의 성분과 원재료를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화학첨가물의 경우 그 심각성이 잘 알려져 있고, 천연 보존제가 개발되면서 대체되고 있다.

반면에, 육류 부산물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사람용 식품 제조업체들이 앞다투어 사료업계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료 소비자들은 더욱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육류 부산물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안락사 약물까지도 검출되는 육류 부산물

부산물이란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파생되는 부차적인 것을 말한다. 육류 부산물은 주로 사람이 먹을 수 없는 혹은 먹지 않는 심장, 폐 등의 부위로 구성된다.

이때, 문제는 육류 부산물은 어떻게 공급된 동물성 원료로 만들어지는지 알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병든 동물 혹은 부패된 고기 및 장기가 쓰여도 알 수 없다.

육류 부산물이 원료로 쓰이는 사료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는 2016년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2016년 12월 31일 Nikki Mael이 키우던 5마리의 개가 캔사료를 먹고 곧 중독 증세를 일으킨 것이다.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중 1마리, Talula는 사망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안락사 약물로 쓰이는 펜토바르비탈 때문으로 밝혀졌다.

안락사를 당한 동물이 육류 부산물의 원료로 쓰여 사료에 해당 약품이 잔존한 것이었다. 부산물의 공급처가 불분명하고, 그것에 대한 감독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다지 놀랍지 않은 결과였다. 실제로, 미국 FDA의 관계자는 최근 펜토바르비탈 문제가 생각보다 만연하다고 언급한 바도 있다.

안락사 약물

관련 리콜 이력 살펴보기

위 사건의 원인이 되었던 제품인 Hunk of Beef 의 제조사 Evangers는 2017년 2월 리콜을 실시하였다.

이후, 2018년 2월에 또다른 리콜이 이루어졌다. 펜토바르비탈 검사에 양성반응이 나온 그레이비 트레인(Gravy Train) 사료 제조사인 스머커 (J.M. Smucker Company) 사가 Gravy Train, ‘N Bits, Ol’ Roy 및 Skippy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것이다.

스머커 사는 사람용 식품 및 동물용 사료를 제조하는 미국계 기업으로, 아래 브랜드 또한 소유하고 있다.

  • 내츄럴발란스 (Natural Balance)
  • 네이쳐스 레시피 (Nature’s Recipe)
  • 밀크본 (Milk-Bone)
  • 미우믹스 (Meow Mix)
  • 기타: 캐닌 케리아웃 (Canine Carry Outs), 9Live’s, 펍페로니 (Pup-peroni), 키블스앤빗츠 (Kibbles n Bits), 스나우세지 (Snausages), 마일로스키친 (Milo’s Kitchen)

한편, 펜토바르비탈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한 사료 브랜드 목록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물 함유 시 소화율 낮아져

뿐만 아니라, 부산물은 고온에서 렌더링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겨우 소화율이 낮아진다. 렌더링 처리를 한 부산물을 넣어 성분 검사 상 단백질 함유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단백질 성분비가 높아도 그 단백질의 질이 좋지 않아 소화율이 낮아진다면 소용이 없다. 체내에 흡수가 되지 않아 대변으로 상당 부분 배출되는 것이다.

이같은 단백질의 질은 반려동물의 대변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생육의 경우 소화율이 높은 질 좋은 단백질이므로 급여 후 대변이 딱딱하고 양도 적다. 반면에, 부산물 비율이 높은 사료의 경우 소화율이 낮아 급여 후 대변의 양이 많고 형태도 다르다.

육류 부산물은 원재료명에 뭐라고 표시될까?

사료에 육류 부산물은 아래와 같이 표기된다.

  • 영문: by-product, meal, by-product meal
  • 국문: XX밀, X육분, 골분, XX 분말

닭고기를 예로 들면, 영문으로 Chicken meal, Chicken by-product, Chicken by-product meal로 표기된다. 한글 명칭의 경우 치킨밀, 계육분 등으로 표기된다.

글쓴이: 루피 엄마

사람과 동물의 교감, 공존을 꿈꾸는 포메라니안 “루피”의 엄마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문구 “동물의 눈은 그 어떤 언어보다 많은 것을 말한다”
관심분야 “노견, 채식, 여행”
이메일: hoyneggu@hanmail.net

태그

글쓴이의 다른 글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반려인만을 위한 커뮤니티에 참여해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비마이펫 라이프

'사모'와 친구하기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친구 '사모'와

카카오톡 친구가 되어주세요

간편 모바일 동물등록에 하러가기(이벤트중)

구독신청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