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용과 먹어도 되나요?
자연스러운 단맛이 있고, 키위나 딸기처럼 씨를 씹는 맛이 있는 용과!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특유의 오묘한 맛에 용과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강아지에게 용과를 줘도 괜찮을까요? 강아지 용과 먹어도 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강아지 용과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용과 먹어도 돼요
용과는 칼슘, 식이섬유, 오메가-3,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있는 과일입니다. 강아지에게 특별히 독이 되는 성분이 없어 급여해도 괜찮아요. 사과, 배 등의 과일과 달리 씨앗에도 독성이 없으며 소화도 잘 되는 편이라 안심하고 먹여도 됩니다.
참고로, 용과는 과육 색이 흰색, 자주색, 보라색 등 다양한데요. 과육 색깔과 상관없이 용과는 모두 급여해도 됩니다. 또, 100g당 51kcal 정도로 저칼로리인 과일이기 때문에 비만 및 과체중 강아지 간식으로도 용과를 추천해요.
강아지 용과 급여 시 주의사항
용과, 간식 개념으로 급여하세요
앞서 설명했듯 용과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해서 과하게 급여해선 안 됩니다.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면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용과는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기 때문에 적당량은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할 경우 배탈이 일어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용과에 특히 풍부하다고 알려진 비타민C 역시 강아지는 스스로 생산할 수 있어요. 또, 강아지 사료에도 비타민C가 적정량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사람과 달리 따로 영양제나 과일을 통해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니 용과는 간식 개념으로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이하의 소량만 급여해 주세요.
용과 껍질은 주면 안 돼요
용과 껍질은 질겨서 강아지가 소화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용과를 강아지에게 줄 땐 껍질을 꼭 제거한 뒤 급여해 주세요.
다행히 용과 껍질은 자몽, 레몬 등의 과일 껍질처럼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실수로 강아지가 용과를 먹었다고 해서 중독 증세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구토, 설사, 헛구역질 등의 소화 장애를 겪을 수는 있어요. 그러니 용과 껍질을 먹었다면 강아지 상태를 잘 지켜봐 주세요.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열대 과일은?
용과와 같은 열대 과일 중,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종류와 급여해선 안 되는 종류는 아래와 같아요. 급여해도 되는 종류라고 하더라도 급여 시 씨, 껍질, 심, 줄기 등을 제거한 과육만 작게 잘라 소량 급여하도록 합시다.
<먹으면 안 되는 열대 과일은?>
- 스타후르츠
- 패션후르츠
- 자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