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은행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은행 먹으면 안 됩니다!
은행 열매는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음식 중의 하나에 속합니다. 은행 열매에는 ‘메칠피리독신’ 그리고 ‘청산배당체’와 같은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은행과 유사하게 강아지가 꼭 피해야하는 음식으로는 초콜렛, 포도, 양파 등이 있습니다.
강아지 산책 도중에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국내 산책로에 따라 은행나무가 위치한 경우가 많아 산책 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은행 열매는 ‘빌로본’이라는 성분으로 인하여 냄새가 심하여 보통 강아지가 잘 먹으려고 하지는 않는데요. 일부 강아지들의 경우 호기심에 먹으려고 시도를 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밟는 것도 유의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빌로본’이 피부염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는 사람과 달리 땅에 있는 은행 열매들과 직접적인 접촉의 위험이 있는 강아지들의 경우 유의가 필요합니다.
가열한 은행도 독성 성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익혀서 먹으면 돼”가 은행에는 통하지 않습니다. 독성 성분 중에 ‘가지의 솔라닌’이나 ‘토마토의 토마틴’과 같이 익히면 독성 성분이 사라지는 경우도 꽤 있는데요. 은행의 경우 익혀서 사라지는 독성 물질도 있지만, 사라지지 않는 물질도 있기 때문에 익혀도 먹이면 안 됩니다.
은행 열매 중독 현상
강아지가 은행 열매를 먹고 아래와 같은 중독 증상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구토 또는/혹은 설사 – 주로 섭취 후 몇 시간 안에 발생
- 식욕감퇴, 무기력, 평소와 다르게 조용함
- 무기력증
- 몸을 떠는 증상, 발작
- 혼수상태
강아지 은행 열매, 얼마나 먹어야 중독 현상 나타날까?
은행 열매의 중독증상을 야기할 수 있는 성분이 있다보니, 우리나라 식품의약안전처의 경우 권장 섭취 권장량을 정하였는데요. 성인 사람 기준으로 10알 이하, 어린이의 경우 하루 3알 이하로 기준을 정하였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중독량이 명확히 고지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보통 소형견의 경우 소량만 섭취하여도 대형견 대비 비교적 위험합니다.
또한, 일부 강아지의 특정 성분에 더 민감한 경우도 있어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동물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