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소리 쉼!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양이는 울음소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나타냅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양이 목소리도 아이의 감정과 건강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랍니다. 그런데 만약 갑자기 고양이 목소리가 쉬었다면 집사 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오늘은 고양이 목소리 쉼,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아요.

고양이 목소리 쉼, 그 이유는?

고양이 목소리가 갑자기 쉬었다면 이런 이유일 수 있어요

고양이 목소리가 쉬는 경우는 사실 흔하지는 않아요. 사람은 컨디션에 따라 목이 잠기거나 쉬는 경우가 많지만요. 고양이가 목소리가 쉬었다면 한동안 아이를 유의해서 지켜보시는 것이 좋아요. 목이 쉰 것 외에 다른 증상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주시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고요. 그럼 고양이 목소리 쉼의 이유는 무엇인지 보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질병으로 인해

우선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질병으로 인해 목소리가 쉬는 경우입니다. 상부 호흡기 질환, 후두염 등의 질병에 걸리게 된 경우 고양이 목소리 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목소리가 쉬는 것 외에도 콧물, 기침, 재채기, 눈곱, 기력저하, 식음 전폐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한 고양이 목소리 쉼이 의심된다면 다른 증상은 없는지 우선 살펴봐주세요. 만약 다른 증상들도 함께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자세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과도한 울음으로 인해

고양이들도 목을 많이 쓰게 되면 무리가 갑니다. 그래서 고양이 목소리 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고양이가 우는 경우는 대게 집사가 집을 비우거나, 늦게 들어오거나, 혹은 강력한 요구사항이나 불만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 장시간 목을 많이 쓰고 울면 일시적으로 목이 쉴 수 있어요.

이토록 심하게 우는 경우엔 고양이도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는 고양이들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쳐요. 물론 그렇다 해서 아이들이 요구사항은 모두 들어줄 수는 없지만,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주시는 게 좋아요. 그 후 우리 아이가 어느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알 수 있을 테니까요!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았다면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배려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술로 인해

중성화 수술 등 수술 직후에는 고양이 목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쉰듯한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취 후 회복 과정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고양이가 목소리를 다시 내는 과정에서 쉰듯한 목소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러니 만약 우리 고양이 목소리가 쉬었는데, 수술 직후라면 이 점이 원인일 수 있어요.

다만 유의할 점은 장기간 목소리를 내지 못하거나, 쉰듯한 목소리가 오래도록 이어진다면 기타 문제가 있는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때는 수술을 진행하신 병원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원인을 파악해 보셔야 해요

4. 노화로 인해

고양이들이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바뀌는 경우도 있어요. 조금 더 쉰듯한 목소리가 나거나, 원래 목소리보다 더 저음의 음이 들릴 수도 있는데요. 그러나 노화로 인한 고양이 목소리 쉼은 모든 고양이들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에요. 노령묘를 키우는데 목소리가 쉰 경우, 노화로 인해 그렇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랍니다.

이는 아이의 건강 상태, 유전적인 요소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고양이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변화가 있다면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화로 인한 변화 외에도 다른 건강 문제가 숨어있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