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 10군데

반려견에게도 아지트가 있다

우리의 반려견들을 보면 아이들이 집안의 특정 공간을 선호하여 그 곳에서 자주 머무르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알게 된다.

우리 금강이 같은 경우는 내 침대, 그것도 침대 끝 쪽에서 이렇게 머무르는 경우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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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다음으로 선호하는 구역은 내 컴퓨터 책상 바로 아래 부분이다. 편안하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컴퓨터 작업을 할 때면, 어느 새 책상 밑 내 발 앞에 살포시 엎드려 함께 음악을 들으며 한가로운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함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이렇듯 각자가 기르는  반려견이 집안에서 유독 안정감 편안함을 느끼고 선호하는 공간이 있는데, 그 중  10가지 정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개들마다 다 스타일이 다르므로 소개하는 공간이 모든 아이들이 무조건 좋아하는 장소는 결코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었으면 한다.

1. 보호자의 발 밑

아마 많은 반려견들이 보호자의 발 밑에서 머무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금강이 같은 경우도 특히 침대에 누워서 간혹 같이 자고는 하는데, 처음엔 나와 나란히 누워있다가도 어느새 내 발밑 혹은 다리와 다리 사이 공간으로 비집고 들어가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잔다.

꼭 침대가 아니더라도, TV를 보거나 독서를 할 때도 살며시 발 근처에 누워 노곤노곤 편안히 휴식을 취하거나 그대로 잠이 들기도 한다.

2. 마룻바닥

무더운 여름철, 열을 식히기 위해 마룻 바닥이나 타일이나 현관 바닥, 대리석 바닥 등 시원함을 느낄수 있는 바닥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 역시 일반적으로 많이 볼수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 금강이 같은 경우는 워낙 푹신한곳을 좋아한다. 그래서, 아무리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라라고 하더라도 딱딱한 바닥에는 오래 누워있지 않는다. 꼭 무언가가 그 위에 깔려 있는 곳을 선호한다.

3. 소파

푹신한 소파 위는 사람뿐만 아니라 개들에게도 최고의 휴식처 중 하나다.

특히, 덩치가 큰 대형견의 경우 주인을 몰아내고(?) 떡하니 소파 위를 전세내어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때,  체구가 작은 소형견일 경우 소파 위를 오르고 내리는 과정이 반복된다면 관절에 상당히 무리를 준다. 따라서, 소파 높이에 알맞는 강아지 계단을 가져다 놓거나 소파 아래에는 반려견 매트를 꼭 깔아두도록 한다.

4. 매트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면 거의 모두 가지고 있을 반려견 전용 쿠션이나 매트 이외에도 사람이 사용하는 현관 매트, 욕실 매트, 주방 매트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집에 혼자 남겨진 아이들의  경우 보호자가 귀가할 시간 즈음에 맞추어 현관앞 매트 위에 올라가 쉬면서 보호자를 기다리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5. 쿠션

푹신한 곳을 좋아한다면 쿠션이 당연히 빠질수 없다.

특히,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면 반려견용 쿠션은 거의 필수로 갖고 있지 않을까 한다.

쿠션 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아예 쿠션을 집으로 삼아 매일 밤 그 위에서 자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참고로 반려견의 집은 쿠션처럼 사방이 뻥 뚫린 곳보다는 양 옆, 뒤, 천장 이렇게 4면이 막힌 구조가 훨씬 좋고 권장된다. 자신만의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비단, 반려견용 쿠션이 뿐만 아니라 사람용 쿠션 등 모든 푹신한 쿠션은 반려견들에게 안락한 공간이다.

6. 바구니 안

바구니 안이나 빈 박스 안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좁고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에서 휴식하는 모습은 고양이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개들도 이같은 곳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7. 보호자의 배 위

보호자의 배 위에서 편안하게 안겨있는 것을 좋아하는 반려견들도 있다. 이 자세는 특히 보호자의 얼굴을 마주 볼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동시에, 배 위가 부드럽고 따뜻하다보니 편안함을 느끼며 그대로 스르르 잠에 들기도 한다.

8. 창가

따사로운, 밝은 볕이 잘 드는 창가도 개들이 선호하는  장소 중 하나다.

특히, 햇빛 쬐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 경우, 여름날 창가를 통해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추운 겨울의 창가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쉴 수 있는 최고의 휴식처가 된다.

9. 보호자의 침대

위에 언급했지만 금강이가 가장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집에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침대에 올라가 쉬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금강이.

아울러, 많은 반려견들이 자기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의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같이 잠을 자는 경우도 많다. 특히, 보호자의 체취가 물씬 베어 있는 침구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게 되어 침대를 선호하고 편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소파와 마찬가지로 침대 역시 소형견의 경우 점프해서 오르내릴 경우 관절에 매우 좋지 않다. 따라서, 참대 앞에도 반드시 반려견 계단을 두도록 해야한다.

10. 계단

계단은 폭도 좁고 보기에도 그리 편하게 쉴 수 없는 공간으로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아주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간혹 계단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선호하는 개들도 있다고 한다.

특히, 현관문 쪽과 마주보고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계단일 경우 문을 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차가운 계단 바닥에 배를 깔고 느긋히 쉬는 것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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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appykitty

금강이 해탈이 만복이 그리고 무지개 나라로 여행을 떠난 곰순이의 보호자이자 가족이자 친구이자 동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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