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데일리케어

반려견 약 먹이는 꿀팁

약 먹이기, 전쟁 아닌 전쟁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집에서 먹일 때마다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동물의 약도 사람용 약과 마찬가지로 가루약, 시럽, 알약 형태로 나뉘는데 그 중 특히 알약을 먹일 때 애를 먹고는 한다.

내가 키우는 해탈, 만복, 금강이의 경우 금강이만 살짝 애를 태우고 나머지 아이들은 어떤 형태든 약을 잘 먹는다. 특히, 작년에 무지개 나라로 떠난 곰순이의 경우 사료 위에 가루약을 솔솔 뿌려주었더니 너무 아무렇지 않게 사료와 잘 먹어서 놀랐던 적이 있다.

반려견이 음식이든 약이든 잘 먹어주면 보호자 입장에서는 참 고맙다. 이번에는 조제형태별로 반려견에게 약을 먹이는 요령 및 유의사항을 알아보고자 한다.

알약 먹이는 요령 및 유의사항

사람은 편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어렵다

평상시에 먹는 밥이나 간식에 타블렛 형태의 알약을 섞어줄 때 잘 먹는다면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 약의 쓴 맛을 알게 되면 이후 경계하고 꾀가 생겨 알약만 쏙 남기고는 한다.

이 경우에는 직접 알약을 개의 입 속에 넣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강아지의 입을 반강제로 벌리고 먹이는 일이라 굉장히 어렵다. 또한, 약을 삼키기 전에 뱉어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알약 먹이기 3단계

  1. 아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자연스럽게 등 뒤쪽에 위치해 약이 보이지 않도록 하자
  2. 한 손으로 양 턱을 살짝 들어올려 입이 위를 향하게 하자
  3. 나머지 손으로 살며시 입을 벌리고 목구멍에 약을 떨어뜨려 밀어넣는다.

입을 벌릴 때, 송곳니 바로 뒤에 손가락을 넣으면 수월하다.

또한, 턱을 들어올려 위를 향하게 하면 저절로 입이 벌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 상태에서는 억지로 입을 더 벌리려고 하지 말자. 입이 벌려졌을 때, 그 틈으로 재빨리 약을 밀어넣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알약 먹인 후, 목부위 어루만져 주세요

알약을 먹인 후 지켜야할 유의사항이 있다. 입 안에 넣은 후 몇 초정도는 그대로 턱이 위를 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부위를 부드럽게 3~5회정도 어루만져준다.

알약을 제대로 삼키지 않고, 그대로 기도에 남아 있는 경우 구토를 할 수 있다. 따라서, 강아지가 약을 삼켰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필요 시 알약 분쇄기 사용, 캡슐이라면 가루만 먹이면 된다

만약,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알약 분쇄기 등을 이용해 가루형태로 분쇄해서 주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캡슐일 경우 캡슐을 까고 그 안의 가루분을 간식이나 소량의 꿀이나 잼등에 섞어 주는것도 방법이 될것이다.

가루약 먹이는 꿀팁

주사기 사용 시, 물 최소량으로 하는 것 중요해

가루약을 소량의 물에 타서 녹인 후, 주사기로 빨아들여 먹이는 방법이 가장 흔하다. 주사기는 보통 가루약을 처방 받을때 병원에서 함께 주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을 경우 요청을 하면 된다.

포인트는 물의 양이다. 많은 양의 물에 가루약을 푼다면 강아지가 먹어야 하는 약의 양도 많아진다. 따라서, 물을 최소량으로 하고 가루약을 타는 것이 중요하다.

약 주입 시, 송곳니보다 더 안 쪽으로 천천히 주입해야

물에 탄 가루약을 주입할 때, 정면에서 약을 먹일 경우  입가로 약이 흘러나올 수 있다. 따라서, 주사기 끝부분을 송곳니보다 살짝 안 쪽으로 향하며 소량씩 주입하도록 하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주입한다면 약이 자칫 식도가 아닌 기관지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절대 서두르지 말고 소량씩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꿀이나 잼, 습식캔 등과 함께 주어도 괜찮아

소량의 꿀이나 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루약과 잼을 섞어 검지 손가락에 묻혀 먹이거나, 접시에 놓고 핥게 하는 방법도 많이 쓰인다. 그 외, 습식캔이나 간식 등에 섞어 주는 경우도 있다.

장기간 급여 시에는 잼이나 꿀은 피해야

하지만 잼이나 꿀 등에는 과도한 당분이 들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하루, 이틀이 아니라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면 유의하자.

투약 보조용 제품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최근에는 웰케어와 같이 투약 보조용으로 나온 제품이 많이 나와있고, 많은 동물병원에서 판매한다. 나의 경우도, 금강이에게 약을 먹일 때 이용한다.

 
우선, 기호성이 좋고 유산균과 위장을 보호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편하게 먹일 수 있다. 그리고 잼이나 꿀 등을 이용하지 않으니 당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

시럽 먹이는 방법

시럽을 먹이는 방법은 그대로 마시게 하거나 가루약과 마찬가지로 주사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우선, 시럽의 경우 가루약과 비교할 때 쓴 맛이 적어 그대로 혹은 사료(음식)와 섞었을 때 잘 먹는 경향이 있어 투약이 훨씬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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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appykitty

금강이 해탈이 만복이 그리고 무지개 나라로 여행을 떠난 곰순이의 보호자이자 가족이자 친구이자 동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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