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식 고르는 법 6가지
강아지 간식, 너와 나의 기쁨
강아지에게 간식이란 ‘삶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훈련이나 노즈워크 등 각종 놀이를 할 때 필수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간식을 조르는 강아지와 눈이 마주치면 나도 모르게 간식을 주게 된다.
시중에는 수많은 간식 제품이 있다. 자꾸 간식을 주고 싶은 만큼 무슨 간식을 먹여야 할지 고민도 깊어진다. 어떤 기준으로 간식을 골라야 할까?
강아지 간식 고르기
강아지 간식도 음식이다. 따라서, 선택 기준은 사람 음식 선택 기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
원재료의 신선도, 가공 정도 확인
먼저, 간식에 쓰인 원재료의 신선도를 확인하자. 국산인지, 육류의 경우 도축 후 얼마나 지난 재료들을 쓰는지 등 업체의 원칙을 확인해보면 좋다.
또한, 원재료의 가공 정도를 살펴보자. 예를 들면, “밀”은 “밀가루” 보다 낫고 “밀가루”는 “밀기울”보다 낫다.
더 많이 가공된 재료일수록, 오염 및 불순물이 섞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가공을 많이 거칠수록 영양소 손실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원재료명, 어떤 재료인지 알 수 있는가?
또한, 성분표에 나와있는 원재료명은 우리가 알 수 있는 재료여야 한다. 예를 들면, “닭 지방”이라는 원재료명을 보면 “닭”이 쓰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반면, 단순히 “육분” 혹은 “동물성 지방”이라고 쓰여있다면? 어떤 식재료로 만들어진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다.
가능하다면 유기농 재료도 좋은 선택
다음으로, 유기농 재료인지 살펴보자. 농약이나 화학 비료가 제한되고 오염 물질과 섞일 확률이 적다. 인증을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받기 때문에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 마음이 놓인다.
또한, 국내의 경우 반려동물 사료(간식 포함)에 대한 유기농 인증제 또한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유기농 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것도 간편한 방법이다.
강아지 간식, 이것만은 피하자
부산물 피하기
강아지 간식에 각종 부산물이 포함되었다면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사실, 부산물이라고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야생 상태에서의 개는 현재의 부산물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먹지 않는 동물의 장기를 먹으며 생존해왔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부산물에 쓰이는 재료가 불투명하여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 모든 재료가 섞이고 가공되어 부산물이 된 상태에서 관리 감독을 받지, 부산물의 재료로 어떤 것이 쓰이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러한 제조공정상 규제 미비로 인하여 부산물이 들어간 반려동물 사료에서 안락사 약물이 검출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는 부산물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인공 감미료 피하기
다음으로, 인공 감미료나 방부제가 사용되었다면 피하자. 사료의 경우와는 다르게 간식은 기호식품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감미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간식이기 때문에 감미료를 허용한다면 사과 소스나, 당밀 혹은 꿀 등 천연 감미료를 선택하자. 천연 감미료라고 해도 소량만 들어가는 것이 권장된다.
방부제 피하기
가장 좋은 것은 방부제가 없는, 유통기한이 짧은 간식들을 그때그때 사서 먹이는 것이다.
만약, 통조림과 같이 방부제가 필요한 형태라면? 혼합 토코페롤과 같이 천연 방부제를 썼는지 확인해보자. 혼합 토코페롤은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알려져 많은 프리미엄 사료 제품에 쓰이고 있다.
과자 간식 선택 시 유의사항
과자 형태의 간식(수분 함량 10~12% 수준)은 곡물이나 기타 탄수화물로 만들어진다. 육안으로 보기에 주재료를 쉽게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원재료를 유심히 확인해야 한다. 최대한 덜 가공된 원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택하자.
또한, 과자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감미료나 소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첨가물을 확인해야 한다.
고기 간식 선택 시 고려 사항
고기 간식은 건조된 형태 (수분함량 5% 수준) 혹은 쫄깃쫄깃한 형태 (수분함량 25% 수준)로 나뉜다. 촉촉함이 높은 제품일수록 수분기를 유지시키는 “습윤제”를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고기가 든 강아지 간식에서 원재료의 개수가 적은 것이 더 프리미엄이라고 여겨진다.
고기 간식은 동물성 단백질 함량 및 지방이 많다. 따라서, 고단백 사료를 이미 먹이고 있거나 비만이라면 급여량을 제한하거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간식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사합니당!
천연 간식도 있나요??
있으면 추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