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독, 경찰견 등 사람을 돕는 워킹독 종류 알아보기
인간과 개의 역사를 살펴보면 개와 인간의 초기 관계는 공생 관계로 정의된다. 사람들은 개에게 안식처와 식량을 제공했고 개들은 사냥견, 수렵견, 경비견 등으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을 도왔다. 예전과는 형태가 많이 달라졌지만 지금도 다양한 워킹독이 활약하고 있다. 현재는 사냥견, 경비견보다는 서비스견, 테라피독 등 사람들의 생활을 돕는 개들이 생겨났다.
서비스독 (안내견, 청각도우미견 등)
서비스독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돕는다.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견이 대표적이다. 안내견 외에도 아래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 독이 있다.
- 안내견: 시각 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길을 안내
- 청각 도우미견: 청각 장애인을 위해 전화, 초인종 등 소리를 시각적 행동으로 전달
- 지체 장애 보조견: 물건 전달, 문 열고 닫기, 스위치 조작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동을 도와줌
- 발작 감지견: 발작이나 공황 장애, 기면증 등 건강 이상증세를 미리 감지하고 알려주어 안전을 확보하도록 함
주로 아래와 같은 견종들이 서비스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출처: 삼성안내견학교테라피독 (치료 도우미견)
테라피독은 정신적 혹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기분 개선에서부터 정신적 이상 증세까지 치료하기 위해 훈련받는 개이다.
테라피독은 견종보다는 아래와 같은 성격과 기질을 지니고 있는 개들을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 사회성, 적응력, 훈련습득력
-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경찰견 (K9), 군견
경찰견과 군견은 유사한 임무를 맡는다. 경찰견의 경우, ‘개’를 의미하는 영단어 Canine의 발음을 따서 K9이라고도 한다.
테러 상황을 탐지하여 예방하고 진압하는 것까지 도맡는다. 임무는 크게 아래 4가지로 나뉜다.
- 탐지견: 후각을 이용해 마약이나 폭발물을 탐지
- 추적견: 찾아야 하는 증거물의 냄새를 따라 추적
- 정찰견: 사람이나 시체를 찾는 등의 수색 및 특정 목적물을 지키며 경계
주로 아래와 같은 견종이 활동하며, 견종의 특성에 따라 맡는 임무가 달라진다.
- 탐지견: 래브라도 리트리버, 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파니엘
- 추적, 정찰견: 저먼 셰퍼드, 말리노이즈
탐지견
관세청에 소속되어 공공장소에서 활동하는 탐지견들도 있다. 폭발물 탐지가 중요한 공항에서 주로 활동한다. 공공장소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사회화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
주로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잉글리쉬 스프링커 스파니엘이 활동한다.
은퇴한 워킹독, 입양도 가능해
위와 같이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서 수 년을 활동한 워킹독을 입양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가 소속으로 활동한 워킹독의 경우 은퇴 후 일반인에게 무료로 분양하고 있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그 방법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