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냄새가 고소한 이유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어느 날 문득 맡은 맡은 우리집 강아지 발냄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우선 놀라고, 왠지 모르게 고소해서 자꾸 맡게 된다. 사랑스러운 우리집 강아지, 어떻게 발에서 고소한 냄새가 나는 것일까? 혹시 내가 걱정해야 하는 발냄새도 있을까?
강아지 발냄새, 고소한 이유는?
강아지 발냄새는 강아지 고유의 체취와 함께 발에 있는 박테리아의 냄새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강아지는 실내외를 맨발로 다니고 발을 혀로 자주 핥는다. 이에 따라, 강아지 발에는 여러 박테리아가 생기게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프로테우스균 그리고 슈드모나스균(프소이도모나스균)이 이 고소한 냄새의 정체라고 한다. 박테리아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고 이러한 박테리아들은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박테리아뿐만 아니라, 강아지는 발바닥 패드 뒷 쪽에 땀샘이 있어서 발바닥 털에 땀이 묻어 땀 냄새도 나게 된다. 이 경우에는 고소하기보다는 약간 시큼한 정도이다. 발바닥의 털이 길고 많을수록 냄새는 심해진다.
강아지 발냄새, 걱정해야 할 때도 있다
고소해서 자꾸 맡게 되는 강아지 발냄새. 하지만 그 냄새가 고소하다고 하기엔 너무 심하다면? 걱정해야 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은 질병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 박테리아/곰팡이성 염증
- 산책 중 발에 풀씨 혹은 이물질이 박힌 경우
- 강아지 발톱이 부러지거나 빠져서 염증이 생긴 경우
- 염증, 흑색종
강아지 발냄새 관리법
질병에 의한 악취가 아닌 일반적인 강아지 발냄새는 집에서 관리해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발바닥 털 밀어주기
가장 중요한 것은 발바닥 털을 주기적으로 밀어주는 것이다. 털이 길면 산책 시에 각종 이물질이 묻기 때문에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발바닥 털을 미는 것은 발냄새 관리뿐만 아니라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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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강아지의 원활한 체온조절을 위해
- 겨울철 눈과 제설제가 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 쉽게 미끄러져서 슬개골,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기 위해
- 산책 중 각종 이물질이 붙지 않기 위해
강아지 발 닦아주기
심하지 않은 냄새는 발을 깨끗하게 닦아주기만 해도 나아진다. 특히, 산책 후에는 꼭 발을 닦아주도록 하자.
잘 보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