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간식을 대체할 강아지 간식
강아지가 심심해보일 때, 이유없이 짖을 때 필요한 것은? 바로 강아지 간식! 그 중에도 뼈로 만들어진 간식은 오랫동안 씹을 수 있어 많은 주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종류 또한 다양하다. 오리목뼈, 돼지뼈, 닭발뼈, 송아지목뼈, 양등뼈 간식 등. 이렇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주고있는 뼈 간식은 사실 위험한 간식이라고 한다. 그 이유와, 그렇다면 이러한 뼈 간식을 대체할 간식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뼈 간식의 위험성
미국 FDA (식품의약청) 에서 2010년 1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수집한 68건의 리포트에 따르면 뼈 간식 (생뼈가 아닌 판매를 위해 가공처리된 뼈)으로 인해 아래와 같은 질병 및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 위장관 폐쇄
- 입 혹은 편도선 상처
- 구토, 설사
- 직장 출혈
- 사망 (보고된 전체 90마리 중 15마리 해당)
이 외에도 치아가 부러질 수도 있다. 강아지의 이빨 구조는 ‘핑킹 가위’와도 같아서 사람처럼 윗니와 아랫니가 만나는 구조가 아니라 엇갈리게 된다. 따라서, 뼈 간식을 부수기 위해 강하게 씹는 순간 이빨이 뼈 간식에 제대로 박혀서 윗 턱의 4번째 전구치가 부러질 수 있다. 사람으로 치면 앞니에 꽃게의 껍질이 제대로 끼는 것과 비슷할 것 같다.
뼈 간식을 대체할 간식
뼈 간식과 같이 강아지가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간식을 찾는다면 아래 재료로 간식을 만들어보자.
말린 고구마
고구마는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이러한 고구마를 익혀서 스틱 형태로 자른 후 건조기에 말린다. (70도 5시간 이상) 건조기 대신 오븐을 사용한다면 제일 낮은 온도로 설정하여 건조시키자. 씹기 난이도는 중간 정도이다.
얼린 당근
비타민A의 황제로 불리는 당근은 눈 건강에 탁월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효과도 있다. 이러한 당근을 스틱 형태로 잘라서 2~3시간 얼려놓았다가 간식으로 줘보자. 씹기 난이도가 높은 간식으로, 강아지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효과적인 뼈 간식 대체재이다.
말린 북어포
북어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북어포를 물에 담궈 염분을 뺀 후 건조 시켜보자. 물에 담궈 염분을 뺄 때는 1~2시간 간격으로 물을 교체해야 하며 최소 15시간 이상 물에 담궈서 완전히 염분을 빼는 것이 좋다. 이후 큰가시는 손으로 제거하고 건조기에 60~70도에서 4~5시간 건조 시켜보자. 씹기 난이도는 낮은 편이라서 잠깐 핸드폰 보는 사이에 북어포 간식이 없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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