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항문 냄새? 항문낭 관리 방법
고양이 엉덩이나 항문 주변에서 냄새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체취가 별로 나지 않는 동물이다. 하지만 갑자기 고양이에게서 냄새가 나게 되었다면 엉덩이 주변에서 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고양이 항문 냄새는 항문낭 관리로 없앨 수 있다.
고양이 항문 냄새의 원인
고양이는 소변 이외에 항문에 있는 2개의 항문낭에서 나오는 냄새로 영역 표시를 한다. 하지만 사냥을 하던 동물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체취는 거의 없다.
때문에 고양이에게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대부분은 항문 주변에서 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고양이 항문 냄새는 질병?
고양이가 엉덩이 주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질병은 아니다. 대부분이 고양이 개체 특유의 체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항문낭의 분비액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염증이 발생하거나 항문낭 파열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생명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방치해두면 고름이 차게 되고, 터질 경우 지독한 냄새가 나는 분비액이 나온다.
고양이 항문낭, 정기적인 관리 필요
근본적으로 고양이 항문 냄새는 고양이 각 체질의 문제이므로 구체적인 예방 방법은 없다. 따라서 정기적인 항문낭 관리가 필요하다.
대부분 배변을 하며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고양이라면 항문낭을 직접 만져 쌓인 분비물을 강제로 배출시켜야 한다.
항문낭의 위치
고양이 항문을 중심으로 4시와 8시 방향 좌우로 항문낭이 위치해 있다. 이 주변을 자극해서 분비물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 이 때 강아지처럼 항문낭 주변을 꼬집듯이 짜지 않도록 주의하자.
고양이 항문낭 짜는 법
고양이 항문낭 분비액은 굉장히 고약하기 때문에 튀었을 때 피해가 적도록 목욕 중에 하는 것이 좋다.
우선 고양이를 품에 안고 뒷다리를 잡아 올려 엉덩이를 보이게 만든다. 그리고 손으로 뒷다리의 중간부터 엉덩이까지 누르듯이 밀어 쓰다듬어 주면 분비액이 나온다.
다치지 않도록 주의
고양이에게 항문낭 짜는 것은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행동이다. 때문에 아무리 자세를 편하게 잡는다고 해도 반항하거나 위협적으로 공격하곤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빨리 자세를 잡고 신속하게 끝내는 것이다. 자신이 없거나 고양이의 반항이 너무 심하다면 동물 병원을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