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쓰다듬기, 제대로 하면 안 물려요!
고양이는 쓰다듬거나 만지는 것이 무섭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받아주는 것처럼 굴다가 갑자기 물거나 할퀴려고 할 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제대로 쓰다듬어 주면 고양이를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다. 고양이 쓰다듬기, 제대로 배워보자.
고양이 쓰다듬기, 좋아하는 부위가 있어
고양이가 쓰다듬었을 때 좋아하는 신체 부위들이 있다.
- 턱이나 목 주변
- 뺨이나 미간
- 등
- 엉덩이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부위
반대로 고양이가 만지면 극도로 싫어하는 부위도 있다.
- 발
- 발바닥
- 배
때문에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에는 기뻐하고 좋아하는 곳을 중점으로 만져 주면 좋다.
고양이 쓰다듬기 방법
고양이는 쉽게 질리고, 끈질기게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때문에 쓰다듬을 때에도 부위에 따라 쓰다듬는 방법을 바꾸는 것이 포인트다.
1. 턱이나 목 주변 공략
고양이가 턱이나 목을 발로 긁는 것을 자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곳은 고양이가 자주 가렵다고 느끼는 부위다.
가구의 모서리나 이 부근을 긁는 것도 영역 표시의 의미도 있지만 간지럽기 때문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이 부근을 손톱으로 긁어주듯이 쓰다듬어 주면 그릉그릉 소리를 내며 기분 좋아한다.
2. 뺨이나 미간
특히 고양이는 미간 부근을 손톱으로 살살 긁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다 쓴 칫솔을 깨끗이 씻어 미간용 브러시로 사용해보자. 고양이가 눈을 가늘게 뜨며 좋아할 것이다.
뺨은 엄지 손가락 바닥으로 안에서 바깥 쪽으로 살짝 누르듯이 만져주는 것을 좋아한다.
3. 얼굴과 머리
고양이의 얼굴과 머리에는 많은 신경과 경혈이 있어 제대로 만져주면 고양이가 매우 좋아한다. 그만큼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힘을 과하게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털의 방향대로 크게 쓰다듬어 주자.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머리 부근을 마사지하듯 쓰다듬어준다. 콧등을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도 많기 때문에 검지로 코 끝에서 위쪽으로 가볍게 쓰다듬어 주자.
4. 등
턱과 목만이 아니라 등, 허리 부근도 쉽게 가려워지는 장소다. 때문에 브러시로 빗질을 하며 등을 쓰다듬어 주자.
쓰다듬어 줬을 때 고양이가 앞발을 쭉 뻗고 엉덩이를 밀어 올리는 듯한 자세를 취한다면 기분이 좋다는 증거다!
5. 엉덩이와 꼬리뼈 부근
엉덩이와 꼬리뼈 부근의 허리 뒷부분은 가려워도 고양이 스스로 긁기 어려운 장소다. 때문에 이 부근을 만져주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엉덩이와 꼬리뼈가 연결되는 부위는 쓰다듬기 보다는 살짝 톡톡 두드리는 느낌으로 만지는 것이 포인트다.
등 전체를 털 방향에 맞춰 쓰다듬어 준 다음 꼬리부근으로 왔을 때 팡팡 하고 두드려 주자.
고양이 쓰다듬기 주의점
고양이는 시시각각 기분이 변하는 변덕쟁이 동물이다. 때문에 쓰다듬었을 때 기분 좋은 부위라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만지면 귀찮다고 느낄 수 있다.
고양이가 쓰다듬는 것을 피하려 하거나, 이제 그만하라는 듯 손을 친다면 바로 멈추도록 하자. 계속해서 귀찮게 할 경우 고양이가 갑자기 공격하거나, 앞으로도 계속 스킨쉽을 거부하게 될 수도 있다.
고양이 해먹 첨바요 ㅋ 넘 귀엽게 즐기는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ㅋㅋ
저희 냥이는 배 만져달래요..
예전에 친구 고양이 모르고 배만졌는데 앞발 퍽하고 치더라구요 그러고 째려봄ㅋㅋㅋ 이때부터 고양이 매력에 빠짐
너무 좋은 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