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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Alver)

강남역 근처에 자리잡은 대형카페 알베르

강남역에 수 백번은 갔을텐데, 그 동안 알베르의 존재를 전혀 몰랐습니다. 항상 가는 데만 가다 보니까 그런가 봅니다.     

강남역 애견동반카페 알베르

알베르는 강남역 근처에 위치한 대형 카페입니다. 무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카페 공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마당에 테라스형 자리도 있습니다.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공간은 지하 1층과 테라스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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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애견동반카페 알베르

참고로 알베르는 애견카페가 아니라 애견동반카페입니다. 애견카페처럼 강아지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있지 않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다

저희는 주말에 알베르를 방문하였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반려견이 동반이 가능한 지하1층에 갔는데, 빈 자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를 데리고 온 분이 한 분도 없어서, 살짝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강남역 애견동반카페 알베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길

테라스에서 앉다

다른 곳을 가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다행히 테라스에 좋은 자리를 찾아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밀크티 그리고 티라미수를 주문한 후 본격적인 휴식 모드에 돌입하였습니다.

강남 애견동반카페 알베르

강남역 애견동반카페 알베르

이 날은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서인지, DJ가 음악을 틀고 있더라고요. 스피는 노래를 조금 듣는 편인데요. 스피가 처음 들은 노래는 댕댕이페스티벌에서 ‘도끼’의 랩이고, 요즘은 집에서 반 강제로 클래식을 청취 중이랍니다. 이 날을 통하여 일렉 음악까지 섭렵했답니다.

강남역 애견동반카페 알베르

친구들을 만나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편히 쉬고 있던 와중, 개냥이(?)로 추정되는 고양이와 늠름한 풍모를 자랑하는 강아지를 목격하였습니다.

강남역 애견동반카페 알베르

스피도 처음에는 소심하게 있다가, 상대방 강아지의 늠름함에 반해서인지 성큼성큼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잠깐 친해지려고 시도하다가, 스피가 겁을 먹어서 다시 자리로 돌아왔답니다. 주인을 닮아서 그런지, 스피는 자기가 먼저 다가가다가도 상대방이 한 걸음만 오면 줄행랑 치는 겁쟁이입니다.

강남역 애견동반카페 알베르

만족스러운 휴식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테라스에서의 휴식을 예상 외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히려 지하에 있었으면, 살짝 눈치가 보였을 것 같습니다.

지도를 보니까 신논현역 근처에 애견카페 그리고 애견동반카페가 서너 군데 있는 것 같더라고요. 다음에 이 부근에 또 와봐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반려견 친화도
분위기

날씨 좋은 날 테라스에서 휴식하기 좋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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