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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YG리퍼블릭 IFC점

3개의 식당이 있는 YG리퍼블릭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쇼핑몰인 IFC에서 반려견 동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IFC에 위치한 YG리퍼블릭에서도 테라스에 한해서 애견동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YG리퍼블릭에는 쓰리버즈, 삼거리푸줏간, 케이펍, 이렇게 3개의 식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쓰리버즈에서는 샐러드, 파스타, 샌드위치 등을, 케이펍에서는 치킨과 맥주를 판매합니다. 삼거리푸줏간은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애견동반은 테라스에 한해서 가능하며, 쓰리버즈케이펍의 음식만 시켜먹을 수 있습니다.

YG리퍼블릭은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IFC몰이 여의도역(지하철 5, 9호선)과 연결이 되어 있고, 버스를 타고 여의도 환승센터에 내린다면 바로 건너편에 IFC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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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친화도

사실, 테라스만 가능하다는 점은 아쉽지만 테라스의 공간이 꽤 넓은 편입니다. 그래서, 다른 식당의 테라스에서 비좁고 불편하게 먹었던 경험과 비교하면 훨씬 괜찮았습니다.
 
테라스는 아래 건물과 주황색 모형물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 곳에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합니다. 
 

테이블 간 공간은 좁은 편이지만 옆 통로는 넉넉한 편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애견 유모차를 가지고 오신 테이블이 있었는데, 유모차를 놓고 먹기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YG리퍼블릭

테라스에 사람이 붐빈다면 통로 쪽에 강아지가 있기에는 위험합니다. 특히, 소형견이라면요. 그럴 때는 테이블이 아닌 벤치에 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처럼 사람이 지나다니는 통로에서 벗어나 안 쪽에 벤치가 있어서, 강아지가 맘놓고 한 자리 차지하기에 좋습니다.

YG리퍼블릭

음식

저희는 쓰리버즈에서 그릴드 머쉬룸 샐러드, 호박수프를, 케이펍에서 케이 프라이드 치킨, YG라거 맥주를 시켰습니다.

케이펍에서 메뉴를 시키면 건빵이 기본안주로 제공됩니다. 설탕이 듬뿍 묻혀져 있는 것이 자꾸 집어먹게 됩니다.

YG리퍼블릭

쓰리버즈에서 시킨 그릴드 머쉬룸 샐러드와 호박 수프입니다. 

YG리퍼블릭

이 샐러드를 먹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샐러드 소스가 국물처럼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게다가 신 맛의 소스여서 더 먹기 힘들었어요. 저는 샐러드를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똠양꿍에 버금가는 신 맛을 느끼며 먹어야 했어요. 참고로 똠양꿍은 맛있는 신맛인데 말이에요.

원래 이렇게 소스를 많이 뿌리는 것인지, 이 날 제 것에만 실수를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이상한가 해서 동행자에게도 물어보았어요. 한 입 먹어보더니 이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버섯도 싱싱했고, 야채도 싱싱했는데 소스때문에 너무 아쉬웠어요. 호박수프는 무난합니다.

다음은, 케이펍의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M사이즈이고, 6조각이 나옵니다. 식사로 한다면 배부른 1인분, 평범한 1.5인분의 양입니다. 2차로 치맥을 한다면 둘이서 먹기에 적당합니다. 

순살치킨으로 고추가 가미되어 있어서 느끼한 튀김의 맛을 잡아준다고 하더군요. 두께도 적당해 보입니다.

주변 즐길거리

밥을 먹고나서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IFC몰이나 여의도공원에 갈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쇼핑몰에 한 번도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대 반 걱정 반 IFC몰로 들어갔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쇼핑몰이니만큼 반려견 동반 시 유의사항이 있으니 참조해주세요.

줄을 1.5m이내로 하여서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은 곳은 강아지가 밟힐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 곳에서만 내려놓았습니다.

IFC몰

쇼핑몰을 활보하는 강아지를 보니, 우리집 강아지이지만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마킹을 여기저기 하는 아이라서 매너벨트를 했습니다.

열심히 모델워킹을 하다보니까 친구도 만났습니다. 강아지랑 쇼핑하는 것도 신기한데, 다른 강아지를 보는 것도 신기하군요.

IFC몰
오, 뉴페이스~
IFC몰
킁킁, 너는 오늘 뭐 먹었니

처음 와본 쇼핑몰 구경이 힘들었는지, 이내 안아달라고 합니다. 쉬면서 저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루피는 멍 때리는 걸 참 좋아하는데 이 날도 혼자서 멍타임을 가지네요. 멍~

IFC몰
주지도 않을거지만 아이스크림에는 관심도 없는 루피

한 가지, 당황스러웠던 점은 IFC몰에 들어가자마자 에스컬레이터에 아래와 같은 표시가 있었다는 것인데요. 안고 타면 안 되는 것인가? 캐리어에 넣어야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리드줄을 한 채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하면 안 된다는 의미인 것 같기는 한데, 명확히 표현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IFC몰

반려견 친화도
분위기
접근성

우리집 강아지랑 쇼핑하고, 테라스에서 밥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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