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탄산수 먹어도 되나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물 섭취는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다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탄산수는 어떨까? 탄산수가 강아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많이 먹었을 때에는 배에 가스가 찰 수 있다. 따라서, 피치 못할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주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물의 역할과 적정 음수량
물은 소화증진, 체내 노폐물 제거, 체온 조절 및 피부개선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사람이든 동물이든 적절한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은 중요하다.
성견의 경우 신체의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적절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지 못 하면 신체장기에 대한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 하게 된다. 이 때문에 각종 질병 (요로결석, 신장질환 등)이 발병하기도 한다. 강아지의 일일 적정 음수량은 1kg당 약 63ml이다.
강아지, 탄산수 줘도 될까?
탄산수는 소화가 안 될 때 마시면 도움이 된다는 점으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강아지에게는 어떨까?
다량섭취 시 가스 찰 수 있어
강아지가 탄산수를 소량 섭취하는 경우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다량의 탄산수를 마시게 된다면 체내 가스가 찰 수 있다.
따라서, 배탈이 났거나 소화가 안 되는 상태의 강아지에게 탄산수를 주는 것은 특히나 피해야 한다. 장내 가스를 유발하여 소화기능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견, 특히 유의해야
더불어, 장내 가스가 많이 차게 되면 위가 팽창하는 고창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질병은 특히 대형견이 취약하기 때문에 대형견 견주라면 더 조심해야 한다.
어느정도의 탄산수를 먹어야 고창증을 야기할 정도인지 등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이뤄진 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모를 위험사항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탄산수를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