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는 환경,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고양이는 산책을 가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에 비해 키우기 쉬울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대신 고양이는 생활 환경에 예민하기 때문에 세세하게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심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고양이 키우는 환경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고양이 키우는 환경

고양이 키우는 환경 깨끗해야 하는 이유🐱

고양이는 주변 환경에 예민해요. 특히, 식기와 화장실 청결에 민감한데요. 물에 이물질이 떠있으면 물을 마시지 않기도 하고, 화장실이 더러우면 아예 화장실을 참을 수도 있어요. 이로 인해 신장 질환, 방광염 등의 비뇨기 질환까지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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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는 환경, 어떤 걸 신경 써야 할까?🐱

1. 식기 설거지와 식사 준비

기본적으로 식기는 식사를 먹을 때마다 씻어주는 것이 좋아요. 특히 여름에는 남은 사료에 벌레가 생기거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니 반드시 깨끗히 씻은 그릇에 식사를 급여해요. 만약 자동급식기를 사용한다면 아침과 저녁에 반드시 그릇을 씻어줘야 합니다.

물그릇 역시 하루 두 번 이상 깨끗하게 세척하여 고양이가 늘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해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물을 잘 마시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적정 음수량(*성묘 기준 1kg 당 40~50ml)을 제대로 마시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이물질이 떠있거나 냄새가 나는 물은 더욱 마시지 않기 때문에 물그릇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해요. 만약 외출 시간이 길다면 물그릇을 2~3개 정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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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 보관 TIP!

고양이 사료를 보관할 때 플라스틱 통과 같은 일반 용기에 옮겨 담지 마세요. 사료 봉투는 사료 내 지방이 공기와 접촉하여 산화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반면에 일반 용기나 봉지는 사료의 지방이 산화될 수 있어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특히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플라스틱 특유의 냄새가 사료에 남아 사료의 향미를 떨어뜨리게 된답니다.

사료를 봉투 째 클립으로 밀봉하고 봉투를 그대로 뚜껑이 있는 용기에 넣는 것이 가장 좋아요. 만약 사료만 용기에 옮겨 담고 싶다면 완전 밀폐형의 유리 용기를 추천합니다.


2. 고양이 화장실 청소

고양이에게 화장실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고양이에게 잘 맞는 화장실과 모래를 고르는 것도 중요한데요. 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도 화장실이 더러우면 스트레스를 받듯이 고양이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죠.

고양이 화장실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고양이의 배변 실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가기 싫어 배변을 참게 되고 이로 인해 배변 실수까지 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것이죠.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스트레스는 물론, 내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화장실 청소는 2번 이상!

화장실은 적어도 하루에 2회 이상 배설물을 치워줘야 합니다. 화장실 모래의 전체 갈이는 화장실 크기와 모래의 종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벤토나이트 모래를 기준으로 평균적으로 3~4주에 한 번씩 전체 갈이를 해주며 이때 화장실 본체도 함께 세척해 주는 것이 좋아요.

모래에서 먼지가 많이 나고, 부스러기가 생기며, 냄새가 심하다면 전체 갈이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화장실 개수는 고양이 마리 수보다 1~2개 많은 것이 좋으며, 보호자 외출 시간에 따라 조절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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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냄새 제거 TIP!

고양이 화장실 냄새는 고양이 대소변의 암모니아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화장실을 자주 치워주는 거예요.

이때 살균 소독제를 사용하여 소변 냄새를 없애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고양이에게 안전한 살균 소독제를 사용하도록 합시다. 구연산 또는 베이킹 소다와 미지근한 물을 섞어 직접 스프레이를 만드는 것도 좋아요!

구연산 두 스푼 + 미지근한 물 250ml : 산성이기 때문에 암모니아 냄새를 지우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아요.
베이킹소다 두 스푼 + 미지근한 물 250ml : 세척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배변이 화장실에 달라붙었을 때 사용하면 좋아요.


3. 고양이 빗질 후 바닥 청소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옷과 가방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고양이 털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빠지는데요. 묘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털갈이 시기가 되면 더욱 많이 빠지게 됩니다.

만약 털이 너무 많이 빠진다면 빗질을 한 뒤 바닥 청소를 하는 것을 추천해요. 빗질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죽은 털들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털 빠짐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요즘 바닥 청소를 할 때 물걸레 청소포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물걸레 청소포에는 세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안 좋을 수 있어요.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청소 후 세제 성분을 섭취할 위험이 있으니 키친타월에 물을 묻혀 닦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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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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