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노화 속도를 재촉하는 보호자의 실수 5

강아지의 수명은 사람보다 훨씬 짧죠. 짧은 만큼 강아지가 건강하고 오래 살길 바랄 수밖에 없는데요. 몇 가지 보호자의 실수가 강아지 노화 속도를 재촉해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노화를 재촉하는 실수,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강아지 노화

강아지 노화 속도를 재촉하는 보호자의 실수 5

강아지의 일반적인 수명은?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약 12~15세로 알려져 있어요. 최근 보호자들이 강아지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사료 질도 개선되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강아지의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긴 합니다.

다만, 대형견의 경우 소형견보다 수명이 짧은 편인데요. 예를 들어 초대형견인 그레이트데인의 경우 평균 수명이 약 7년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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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지만, 이에 대해 비슷하지만 다른 두 가지 의견이 있는데요. 우선, 대형견의 경우 노화 속도가 빨라서 평균 수명이 짧다는 의견이 있어요. 다른 의견으로는 대형견의 노화가 이른 나이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강아지 노화 재촉하는 행동들

강아지 노화

1. 식사 관리

몽이

왜 맨날 나만 빼고 맛있는 걸 먹는 거야?! 간식 한 개 말고, 나도 마구마구 먹고 싶어 🙁 근데 우리 언니는 살찌면 안 된다고 고작 요만큼 밖에 안 준다구. (으으)

권장 칼로리를 지키지 않는다

먹을 것 앞의 강아지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침을 뚝뚝 흘리고, 애원하듯 앞 발을 휘젓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보호자들은 안쓰러운 마음에 간식을 자꾸 챙겨주게 됩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적절한 양의 음식을 주는 것은 아주 중요해요. 우리 강아지에게 맞는 권장 칼로리를 고려해서 사료, 간식을 급여해야 합니다. 간식을 주다 보면 권장 칼로리 지키기가 쉽진 않지만, 잘 조절해서 줄 수 있어야 해요.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걸 꼭 알아둡시다. 건강상 이점이 전혀 없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비만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

사람 음식을 주는 행동

강아지에게 사람 음식을 먹이는 것도 금물입니다. 칼로리가 높고 당분,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지 않아요. 심하면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죠.

특히, 마늘, 양파, 고추 등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재료가 들어간 사람 음식은 주의해 주세요.

강아지 노화

2. 양치질을 하지 않는다

강아지

그 칫솔 저리 치우개!

뭐, 근데 안 하면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고, 이도 뽑아야 된다고?! 어쩔 수 없지 🙁 딱 30초만 참을 테니까 그 안에 빨리 닦아달라멍!

강아지의 경우 충치가 잘 생기지는 않습니다. 대신 치석이 아주 쉽게 쌓이는데요. 치석이 쌓이면 잇몸 질환으로 이어지고, 잇몸 질환이 심해지면 다양한 문제가 따라옵니다.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고, 염증이 뼈를 녹여 입과 코 사이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죠. (구비강누공)

그래서 강아지가 건강하게 오래 살길 바란다면, 매일 양치질을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강아지의 잇몸 질환 치료 시 전신 마취를 하게 될 수 있는데요. 노견이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등의 경우 마취 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고, 이런 점이 강아지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건강 검진을 하지 않는다

강아지는 아프다고 말할 수 없어요. 그러니 최소한 연 1회 정도 건강 검진을 해주는 게 좋아요.

꾸준히 건강 검진을 할 경우, 질병이 생겼다고 해도 초기에 발견할 확률이 높겠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한다면 그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제가 반려하고 있는 몽이 역시 건강 검진을 통해 고관절과 심장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 관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강아지 노화

4. 운동량 부족, 과다

강아지

오늘 아직 산책을 못해서 몸이 찌뿌둥하고 우울할 뻔했는데, 드디어 산책 시간이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집안을 다 엉망으로 만들 뻔했지 뭐야. 아무튼, 한 번 달려보자고!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아주 중요해요. 운동량이 부족하면, 비만은 물론 면역력에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운동은 정신적 자극이기도 한데요. 만약 강아지가 충분히 움직이지 못한 경우 문제 행동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와의 관계에도 부정적이기도 하죠. 그러니 가능하면 매일 산책을 시켜주고, 불가능한 경우 실내에서 충분히 놀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운동이 너무 과할 경우 심장, 관절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우리 강아지의 활동량에 맞게 움직이도록 합시다. 몸이 약한 새끼 강아지나 노견의 경우 운동량 조절에 특히 주의해 주세요.

5. 간접흡연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에게도 간접흡연은 좋지 않은데요. 특히, 강아지는 사람보다 몸집이 작기 때문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될 수 있어요. 간접흡연은 강아지의 폐암, 컨디션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어요. 바로 강아지가 담배꽁초를 먹는 사고인데요. 이런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합니다. 그러니 산책 시 강아지가 담배꽁초를 먹지 못하도록 산책로를 잘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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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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