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똥 상태 보면 건강한지 알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 건강해 보이는 우리 강아지. 정말로 건강한 걸까? 이럴 때 강아지 똥의 크기, 모양, 색깔 등을 확인해 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강아지 똥 상태는 건강 상태에 큰 영향을 받거든. 강아지 똥 상태, 어떤 게 건강한 상태인지 함께 알아보자!
강아지 똥으로 어떻게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냐면…
강아지 똥 상태 보면 건강한지 알 수 있다!
강아지 똥 상태, 이렇게 확인해요
1. 똥의 크기, 양
강아지 똥의 크기와 양은 강아지가 먹은 양 그리고 강아지 크기의 영향을 받아. 그래서 소형견이라면 작은 똥을 조금, 대형견이라면 큰 똥을 많이 누게 되는 거지. 강아지에게 적정량의 사료와 간식을 주고 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하지만 갑자기 똥의 크기가 달라졌다면 주의가 필요해! 크기가 커졌다면 강아지가 음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영양소 섭취가 잘 안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어.
반대로 크기가 작아졌다면 강아지가 위장 문제, 장폐색 등으로 식욕을 잃었다는 의미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지.
2. 강아지 똥의 모양
정상적인 강아지 똥 모양은 통나무같이 길쭉하고 약간 두툼한 모양이야. 또, 부드럽지만 단단해 집었을 때 형태가 무너지지는 않아야 하고. 만약 변비나 설사 증세가 있다면 아래와 같은 형태의 똥을 누게 되니까 참고해 줘.
<비정상적인 강아지 똥의 모양>
- 딱딱한 토끼 똥 형태 : 변비
- 부드러운 토끼 똥 형태 : 변비기가 꽤 있음
- 통나무 모양이지만 덩어리가 많은 형태 : 약간의 변비기
- 흐물흐물한 형태 : 약간의 설사기
- 완전히 물 같은 형태 : 설사
만약 강아지의 변비, 설사가 지속된다면 유산균을 급여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어.
3. 똥 싸는 빈도수
강아지가 하루에 똥을 누는 횟수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 강아지마다 똥을 누는 횟수는 모두 다르거든. 일반적으로는 1~4회 정도 눈다고 해.
사실 강아지가 똥 누는 횟수보다는 그 빈도수가 매일 일정한지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해. 갑자기 강아지 똥 싸는 빈도수가 달라졌다면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일 수 있어.
강아지가 2일 이상 똥을 누지 않는다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어. 만약 똥을 5일 이상 누지 않았다면 대장에 변이 가득 쌓여 거대 결장증이라는 질병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어 🙁
반대로 갑자기 똥을 너무 많이 싼다면 과식, 급작스러운 사료 변경, 박테리아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어. 강아지 식습관에 문제가 없다면 최근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일은 없었는지 확인해 보자.
4. 강아지 똥 색깔
강아지 똥 색깔도 아주 중요한 건강 지표로,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해. 색깔에 따라 어떤 기관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강아지 똥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 갈색 : 정상
- 빨간색 : 혈변, 항문 외상 및 하부 위장 출혈 의심
- 주황색/노란색 : 간, 췌장 질병 의심
- 녹색 : 담낭 질병 의심 혹은 단순히 풀 먹음
- 회색(기름짐) : 췌장이나 담즙 질병 의심
- 흰색 반점 : 기생충
- 검은색 : 혈변, 상부 위장 출혈 의심, 응급 상황
5. 강아지 똥 냄새
당연히 강아지 똥에서는 냄새가 나는 게 맞지만 이 냄새는 아주 강하지 않아. 썩은 냄새가 나거나 악취라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야. 만약 강아지 똥에서 갑자기 심한 냄새가 난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
최근 사료를 바꿨거나 다른 음식을 먹은 게 아니라면 소화 장애, 기생충 등의 질병의 신호일 확률이 높으니 진찰을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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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건강한 강아지의 똥은 아래와 같은 상태라고 할 수 있어. 우리 강아지 똥 상태는 어떤지 확인하고 비교해 보면 좋겠지?
- 갈색 (초콜릿 색상)
- 부드럽지만 집었을 때 형태가 무너지지는 않음
- 약간 길쭉한 통나무 모양
- 매일 일정한 횟수로 대변을 봄
- 여느 때와 비슷한 크기의 대변
- 너무 심하지 않은 냄새
강아지 똥 상태 개선하는 방법
만약 질병이 문제가 아니라면, 몇 가지 노력으로 강아지 똥 상태를 좋아지게 만들 수 있어.
사료는 천천히 바꾼다
만약 강아지 사료를 바꿀 예정이라면 5~10일에 걸쳐서 바꿔주는 게 좋아. 기존 사료에 새로운 사료를 조금씩 섞어주다가 점점 그 비율을 늘려가자. 갑작스러운 사료 교체는 설사, 구토, 식욕 부진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유산균을 먹인다
유산균을 먹이면 강아지 장 기능이 좋아져. 만약 소화 기관이 약한 게 변비 및 설사의 원인이라면 유산균을 먹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야.
스트레스 없는 환경
스트레스 없는 환경도 강아지 똥 상태를 개선하는 데 아주 중요해. 매일 산책을 해주고 같이 시간을 보내며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집사가 노력해야겠지.